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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건강산행[9] 우면산

- 체험 학습 겸한 산행 -
우면산 정상 소망탑.

4월 24일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라 높은 산을 피하고 우면산을 다녀왔다. 우면산(293m)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뒤에 자리하고 있다. 2011년 7월 산사태가 나 매스컴을 한동안 뜨겁게 달구었던 산이다.

코스는 남부터미널에서 팥배쉼터와 태극 쉼터를 거쳐 정상인 소망탑에서 하산은 깔딱고개로 해서 대성사로 내려오는 것으로 했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를 나와 직진하다 예술의 전당을 향해 왼쪽으로 600m 정도 올라가면 예술의 전당 앞 도로가 나온다. 좌측 육교를 넘으면 바로 산 진입로에 진입하자마자 오른쪽 길로 올라가는 것이 본 코스다.

서울 둘레길 관악산과 양재 숲 방향 갈림길에서 소망탑(1km) 쪽 계단을 오른다. 팥배쉼터를 거쳐 좀 더 오르다 보면 천막 쉼터가 나온다.

그 위로 태극 쉼터를 왼쪽으로 두고 직진하면 정상의 소망탑이다. 날 파리들이 입과 카메라 렌즈 안쪽으로 성가시게 몰려든다. 반면에 좀 더운 날씨였는데 숲이 그늘을 주어 시원했다.

정상을 나타내는 다른 표지가 없고 ‘우면산 도시 자연공원’이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고 돌을 쌓아 만든 탑의 기원을 알 수 없어 아쉬웠다.

우면산 포토 아일랜드에서 바라본 서울의 전경은 대법원, 대검찰청 등 기관 건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으면 남산 서울타워, 북한산까지도 보일 텐데 잘 보이지 않았다.

하산길은 양재 숲길로 내려가면 관문사와 우면동 아파트촌으로 해서 양재역으로 가게 된다. 오늘은 반대편 덕우암 약수터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다.

정상 '우면산 도시자연공원' 표지.
둘레길 통나무 난간 길.
깔딱고개 266개 계단 중 일부.

내려가는 길목이 깔딱고개로 안전을 위해 266개의 나무 계단을 만들었다. 계단 하나마다 기증한 기관 또는 단체, 교회 등 명패가 붙어 있었다.

계단 끝이 덕우암 약수터인데 약수터는 없어지고 갈림길이 나온다. 산행을 짧게 하고 싶으면 대성사 방면으로 내려가면 된다. 좀 더 코스를 길게 할 생각으로 없어진 약수터 쪽으로 갔다.

연녹색의 싱그러움을 맛보며 좀 더 내려가다 보면 좌우 갈림길에서 왼쪽은 사당 방면이다. 대성사 방면은 오른쪽으로 돌아내려 가야 한다.

구구절절 길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안내 표시가 잘 안 되어 있는 곳이 있어 초행인 사람은 좀 망설이게 되는 곳이 있어서이다.

체육시설과 우면정 약수터를 거쳐 내려가면 타원형 다리 갈림길이다. 다리를 건너면 사당 방향, 오른쪽 둘레길로 내려가면 대성사로 가게 된다. 통나무로 된 난간 길이 운치를 더한다.

대성사 길 주변에는 최근 구청에서 봄철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 예방약 살포를 한 흔적이 있고 나무에 끈끈이 롤 트랩을 둘러놓아 하루살이가 많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성사 앞으로 내려가는데 자연스럽게 공원을 만난다. N studio 건물 옥상을 공원화한 것이다. 넝쿨 장미원과 나무와 자갈의 조화 등 낭만적인 공원 분위기였다.

대성사 전경.
아쿠아아트 육교와 워터 스크린.



















 

대성사를 거쳐 육교 방향으로 되돌아오니 인공폭포에서 물이 콸콸 흘러내리고 있었다. 육교는 아쿠아아트 육교(Aqua-art Bridge)라고 원형 구조물에 설치된 유리판에 시원한 물줄기를 흐르게 함으로써 주간에는 폭포를 야간에는 여러 가지 이미지를 투영할 수 있는 워터 스크린(수막 영상)을 연출한다고 한다.

우면산에는 자연생태공원과 곤충관찰림이 조성되어 있다. 저수지가 있는 자연생태공원에는 올챙이·우렁이·뱀장어 등 아이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여러 가지 볼거리가 다양하다.

산 중턱에 오르면 숲생태계관찰림·습지생태관찰원·나비야생조류·수서생물관찰원 등이 마련돼 있다고 한다. 계절에 따라 프로그램 진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02-2155-8643) 현재는 두꺼비 생태교실을 열고 있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볼거리도 많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등산객이 많이 찾는다. 5월 5일에는 우면산의 꿈! 어린이 글·그림축제도 있다고 한다. (문의처 02-577-6321)

코스는 2호선 방배역 1, 2번 출구에서 올라가는 코스, 남부터미널 5번 출구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 10분 걸어 주차장 방면으로 가서 대성사 쪽 산책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남태령에서 올라가는 코스 등 모두 2시간이면 충분하다.


실버넷뉴스 김기준 기자 pius-kkj@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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