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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을 가슴에 품고

- 대부 해솔길 서해 바람과 맑은 공기 -
낙조 전망대에서 석양을 가슴에 품고 있는 일가족.

열심히 사는 일상의 갑갑한 수도권 도시를 벗어나 굵고 짧은 여행 당일치기로 충분한 곳이 있다. 한 두어 시간 거리에 푸른 산과 바다를 함께 걸어 힐링 할 수 있는 곳 맑은 날의 일몰은 가슴에 오래 남는 보너스로 받는다. 

안산 오이도를 지나 한쪽은 바다 한쪽은 호수로 만든 12직선 도로 시화방조제 지나서 대부해솔길은 낙조 전망대가 있는 대부도의 구봉도 둘레길 왕복 약 4코스다 

낙조 전망대로 가기 위해 개미허리 아치교를 향하여 산길을 가다 보면 고슴도치 조각돌을 만나고 천영물 약수터가 나온다. 구봉이 채석장에서 돌을 캐다 물이 솟은 자리라는 구봉이 약수터를 만난다. 거기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여유를 즐기다 다시 산길로 올라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전망대로 향한다. 

온세상을 밝게비추고 할매 할아배 바위 사이로 지는 낙조

아홉 개 봉우리라지만 야트막한 산이라서 운동화를 신고 산책 수준으로 1~2시간 걷는데 힘들지 않아 아이부터 노인까지 가족단위로 찾는 곳이다.

썰물 때는 해안 길을 이용할 수 있으나 찰랑찰랑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어느새 넘실대며 다리 아래까지 들어와 버린다. 산길로 갔다가 돌아올 때는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좋다. 그러나 바닷물이 들어오면 해안 길이 안 보이므로 해솔길을 이용해야 한다. 물 때 표를 알고 오면 해솔길과 해안 길 이용에 좋다. 

바닷길을 걸을 때는 굴이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모습과 바다 생물들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은 관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하얀 조개껍데기들의 언덕도 서너 군데나 있어 잠깐 발길을 멈추게 했다. 

바다 위에 놓인 낙조 전망대 가는 데크 다리
무인도 고깔 섬과 지금은 섬 아닌 섬 구봉도를 연결해서 개미허리처럼 잘록하게 보이는 개미허리교를 건너 내려와서 바다 위에 놓인 데크 길을 걸어가면 낙조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일몰과 노을을 형상화하여 넘실대는 바닷물과 물속으로 빠지는 해를 상징하여 만들었다는 현대적인 구조물이 있다. 석양을 받아 빛나는 은빛 금빛 파도와 물방울 모양의 조형물이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리는 곳 전망대 낙조를 보기 위해 늦은 시간에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해안 길 중간쯤에는 구봉이 선돌이라 이름하는 할매(작은 바위) 할아배(큰 바위) 바위를 볼 수 있다. 고기잡이 떠났던 지아비를 기다리다 지쳐 비스듬히 망부석이 된 할미 바위, 몇 년 후 할아비는 돌아왔으나 할미가 없어 함께 바위가 되었다는 애틋한 슬픈 전설의 바위가 바다에 나란히 서 있다. 

구봉도에서 가까운 풍력발전기가 있는 누에섬, 조력발전소의 전망대, 염전 등을 찾아갈 수 있다.


실버넷뉴스 강희순 기자 hisuni@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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