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匹夫不可奪志(필부불가탈지)

- 한 사나이의 강한 의지는 빼앗을 수 없다 -

[뜻풀이]

지체가 낮은 사나이일지라도 그의 뜻이 굳으면 이를 빼앗을 수 없다는 뜻이다. 즉 상대가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그가 자기 마음을 지키는 지조가 굳으면 그것은 도저히 빼앗을 수 없다는 뜻이다. 이로부터 인간의 존재의의를 결정짓는 것은 그의 뜻과 의지라는 것이다.

[用例(용례)]

박 대감 당신이 아무리 권세와 재력이 풍부하고 힘이 세고 세상일을 좌지우지하며 마음만 먹으면 태산도 옮길 능력이 충분히 있는 것을 내가 잘 알고 있네만, 옛말에 필부불가탈지(匹夫不可奪志)’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에 자네가 상대하는 사람은 비록 졸부이나 워낙 지조가 굳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 만만치 않을 것이니 조심하게.

[字解(자해)字源(자원)]

: 필 필(옷감 길이의 단위) 짝 필(배우자) 짝지을 필 홀 필(하나)/ 집오리 목

象形(상형). ()의 꼬리 상형으로, 말을 세는 단위로서 쓰임. , 옷감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로도 쓰임. , '()'와 통하여 ''의 뜻으로도 쓰임.

 

: 지아비 부(남편) 사내 부(성인 남자) 도울 부 다스릴 부 대저 부(발어사)

만 보 부(()대 지적의 단위) 진저 부(감탄사) 저 부 다시 부 많을 부

성부

指事(지사). 성인을 나타내는 '()', ()의 비녀를 나타내는 가로획 ()을 덧붙여, 성인(成人) 남자의 뜻을 나타냄.

 

: 아닐 불  아니할 불  아닌가 부  성 부 / 클 비(와 통용)

象形(상형), 꽃의 암술의 씨방의 뜻. 가차(假借)하여 부정(否定)의 말로 쓰임. '아니 불'은 뒤에 오는 자의 초성이 ', '일 때에는 '부당(不當)', '부정(不正)'처럼 ''로 읽는다.

 

: 옳을 가 들을 가 가히 가 쯤 가(정도) 성가 / 오랑캐 임금 이름 극

會意(회의). ‘(입구)’ + ‘(넷째 천간 정)’ '()''' '()'는 입안의 상형. 입안 깊숙한 데서 큰 소리를 내어 꾸짖다의 뜻. '()' '()의 원자. 파생하여, 좋다, 가능(可能)의 뜻으로 쓰임.

 

: 빼앗을 탈 빼앗길 탈 떠날 탈 오를 탈 어지럽힐 탈 그르칠 탈 성 탈

좁은 길 탈

會意(회의). 金文(금문)(옷 의)’ + ‘(높을 최)’ + ‘(마디 촌)’ 옷 속에 들어 있는 작은 새를 손으로 꺼내는 모양에서 빼앗다의 뜻을 나타냄.

篆文(전문)(또 우)’ + ‘(날 순)’ ‘()’날개 치다의 뜻. 퍼덕이는 새를 손으로 잡다. 빼앗다의 뜻을 보임.

 

: 뜻 지 뜻할 지 기억할 지 적을 지 기록 지 무형이름 지 살촉 지

성 지 /기치 치

形聲(형성). ‘(마음 심)’ + ‘()()’ ‘()()’가다의 뜻. 마음이 향해 가는 것. ‘뜻하다의 뜻을 나타냄. (기록할 지)’ ‘(표할 지)’와 통하여 표지의 뜻도 나타냄.

[出典(출전)]

이 성어는 논어(論語)〉 「자한편(子罕篇)三軍可奪帥也(삼군가탈수야) 匹夫不可奪志(필부불가탈지)라는 글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를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삼군(三軍)은 주대(周代)의 군 편제(軍編制)로서 상군(上軍), 중군(中軍), 하군(下軍) 각각 12500명씩 합계 37500명을 일컬으나, 여기서는 대군(大軍)이라는 뜻이다.

주례지관주(周禮地官註)를 통괄하는 대장군의 지위와 권력은 삭탈할 수 있으나 상대가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그가 자기 마음을 지키는 지조가 굳으면, 그것은 도저히 빼앗을 수 없다는 뜻이다. 즉 인간의 존재의의를 결정짓는 것은 그의 뜻이나 의지(意志)라는 것이다.

생각하는 것, 원하는 일의 자유(自由)는 그 누구도 이것을 좌우하거나 속박할 수 없다는 것으로서, 춘추전국시대에 자기 지조를 굽힘이 없이 뜻을 품고 천하를 주유(周遊)하던 공자(孔子)의 힘 있는 말이다.

 

실버넷뉴스 김춘원 기자 kimcw98@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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