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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멀리 돌아가야만 하나

- 백두산이라 불리지도 못하고 -
안개 낀 장백폭포를 향해 올라가는 관광객들

백두산을 지난 822일에 가게 되었다.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비행기 편으로 중국 장춘공항에 도착, 버스 편으로 지린성을 거쳐 백두산이라 불리지도 못하는 중국명 장백산에 올랐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지 약 2시간 후에 장춘공항에 도착하여 현지 조선족 가이드 정창원(37)의 안내에 따라 숙소로 향했다. 가이드는 함경북도가 원 고향인 조선족 3대손으로 연변에 거주한다고 했다. 

중국은 96014억 인구이며 이곳 장춘은 지린 성의 수도로 약 700만 명의 도시라 한다. 한국은 빨리빨리 문화로 급속한 발전을 이룩한 나라이나 중국은 만만디(천천히)라는 말이 있듯이 넓은 국토 면적으로 12시간 정도의 여행은 여행 좀 한다고 말하며 4시간 정도는 커피 한잔 먹는 기분이라 한다. 

이곳 지린 성은 내륙지방으로 중국에서 제일 못사는 고장이며 주산물이 농산품이다. 농산물로는 주로 옥수수가 대부분으로 옥수수기름을 생산하여 일부는 화장품 원료로도 이용된다고 한다. 

가이드가 안내하는 동안 버스 기사는 저녁 식사장소로 가는데 길을 잘 못 알고 목적지를 지나쳤다. 이런 때 우리의 경우는 후진하는 일이 없는데 이들은 후진하다가 차가 없는 틈에 유턴하여 운행하는 모습에 일행들 모두가 의아해했다.

관광객이 장백폭포를 가까이 보려고 다가가고 있다.

저녁을 마치고 백두산을 소개하는데 관광객은 6~9월에 많이 찾아오며 8월이 성수기라 제일 많이 오므로 서파 매표소에서 5시간 정도나 기다릴 때도 있다고 한다.

정상에 있는 천지는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일정 구간을 버스 편으로 오르다가 정상 부근에서부터 도보로 1,442계단을 올라야 드디어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백두산 날씨에 대하여는 가이드에게 묻지 말라고 한다. 백두산 천지를 보려면 백번을 올라 두 번을 볼까 말까 하다고 하여 백두산이라 한다고 농을 하기도 한다. ‘여러분은 숙소에 가시면 내일 종일 맑게 해 달라고 신에게 밤새도록 기도를 하라’고 부탁한다. 

장춘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는 신호등은 거의 차량 위주의 신호등이며 인도인 건널목 신호등은 볼 수 없었다. 또한, 거리에 있는 간판에는 거의 중국어를 사용하고 외래어(영어)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아마도 스스로 대국이라 생각하는 듯싶다.

내일은 장백산의 서파지역으로 가게 되는데 버스로 약 7시간 이상 소요될 예정으로 5시 30분에 출발하여 오후 1시경에 도착할 예정이라 한다.
 

실버넷뉴스 오종선 기자 climb507@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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