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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소 100선 관광지를 촬영하다(1)

- 한국사진작가협회 차정환 자문위원 -

지난 8일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실에서 차정환(70) 자문위원을 만났다. 그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100선 관광지를 촬영했다. 전남 여수 출신으로 1973년도에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74년도부터 노동청 산업재활원에서 산재 환자들에게 사진영상을 4년간 가르쳤다. 그 후 현대자동차로 직장을 옮겨 현대자동차에서 포니부터 그랜저까지 자동차 광고사진을 담당했다. 93년도에 국민당 영상물 담당자로 고 정주영 회장이 대통령에 출마했을 때 사진촬영을 하기도 했으며 95년부터 2015년까지는 동신대학교 사진 영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정년퇴임을 했다.

차정환 자문위원이 한구사진작가협회기 쳪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가 사진을 하게 된 동기는 중학교 때 본 신동아잡지에서 동원참치 사모아 원양어선 화보에 실린, 물보라 뒤에 태극기가 있고 카메라를 메고 있는 사진기자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 ‘나도 사진 기자가 되면 해외에도 갈 수 있겠다고 생각 했다고 한다. 그래서 여수 중앙동에 있는 예그린 현상소의 김욱윤(서라벌예술대 1회졸업)선배에게 사진현상과 인화를 배윘고, 고등학교 시절은 소풍이나 교내행사 때 친구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면 무척 좋아했다. 그것이 사진을 하게 된 동기였다.

대학 졸업 후 김한용 광고사진스튜디오에서 대형카메라로 럭키 광고사진, 오란C 싸이타 광고사진 등을 촬영했다. 현대자동차에 있을 때 테스트 트랙장면을 헬기를 타고 항공사진을 촬영해 신문광고사진에 활용했다. 그 사진으로 조선일보 광고 대상을 받아 미국 산업시찰을 했고.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8x10 카메라로 자동차 사진을 촬영하여 산업화 사진과 수출선적 사진을 찍어 세계로 내보냈다, 70년대 한국관광공사 공모전 대상(국무총리상)후지필름 프로사진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고 국전에도 26, 27, 29회 입선하고 그 외 다수의 사진공모전에서 수상을 했다.

- 100선 사진을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어딘가요?                                  백령도요, 100선에 들진 않았어요. 그곳은 군사 보호지역이라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워요. 제가 해병대 출신이라 무적 해병신문사에 기고하기로 하고 신문사의 협조를 받아 들어갔어요. 해무가 심해서 3일간 나오지 못했어요. 펜션에 있다가 민박으로 옮겼어요. 사진가 김녕만 친구와 갔는데 백령도에서 내가 군 복무 할 때와는 달리 모든 것이 다 변해 있었어요. 심청각, 백령도 해변, 두무진을 촬영했어요.

자정환 자문위원이 사협 양하준 부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이북 장산곶에서 백령도까지는 17km밖에 안 돼요. 점박이 물곰을 찍고 싶었는데 겨울이면 대만 쪽으로 내려간답니다. 지금은 관광도로를 만들어서 바다까지 들어갈 수 있었어요. 3일 만에 해무가 걷혀 심청각에서 해돋이를 찍었어요. 월래도에 뜨는 일출은 장관이었어요. 월래도는 우리 진영으로 1개 분대가 나가 있었는데 이북에서 이를 몰살시켜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북 장산곶과 백령도 중간에 있는 섬이에요. 이북도 군은 주둔은 안 해요. 그 섬을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참 행운이었어요.

7월에 간 울릉도는 날씨가 매우 좋았어요.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먹었다는 독도새우를 (1인분에 75,000) 먹었는데 맛이 참 좋았어요. 집어등 배는 많이 봤어요. 숙소에서 밤에 창밖을 보니 해가 빨갛게 떠 있었어요. 주인에게 지금 해 뜰 때냐고 물었더니 해가 아니라 달입니다하는 거예요. 바다에서 막 떠오르는 달은 매우 빨갰어요. 울릉도 등대와 빨간 달을 찍은 것이 기억으로 남습니다. 백령도에서 월래도를 내려다볼 수 있었던 것과 울릉도의 저동항 바다에서 뜨는 달빛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김의배 기자 saesaem@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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