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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립미술관 소장 걸작선

- 피카소와 큐비즘(PICASSO & CUBISM) -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피카소와 큐비즘이란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월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서양미술사의 최대 혁명이자 20세기 미술의 시작 입체주의를 정리한다는 내용에 걸맞게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특히 어린이 관객이 많아 소란스러웠다.

이번 전시는 20세기 미술의 보고 파리시립근대미술관 소장의 진품 명작 90여 점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단독 기획전이다. 서양미술사의 대혁명이라 일컫는 입체주의 회화의 모든 것을 관람할 소중한 기회다.

파블로 피카소의 「무용」이라는 작품으로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해설사에 의하면 파리시립근대미술관은 파리퐁피두센터 국립근대미술관과 더불어 프랑스에서 20세기 미술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근대미술의 보고(寶庫)라고 했다.

파리시립미술관의 중요소장품이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는 피카소와 큐비즘 전은 입체파 미술의 탄생과 발전에 이바지한 20여 작가의 90여 점의 진품 명화들로 구성된 순수 회화전이다.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이야기다.
입체파 탄생 110주년을 기리는 취지로 기획되어 3년간의 준비 끝에 빛을 보게 된 전시는 형태 파괴를 통해 20세기 미술 모험의 장을 열어준 서양미술사의 가장 위대한 미술 혁명 입체주의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피카소의 남자의 두상과 브라크의 여자의 두상은 입체파를 논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걸작으로, 관람객들이 수준 높은 작품과 만날 수 있다.

페르낭 레제의 「파이프를 든 남자」라는 작품이다.
한 관계자는 사실적인 묘사를 과감히 파괴한 입체파 화가들의 획기적인 표현은 추상미술의 탄생뿐만 아니라 20세기의 다양한 창작의 시대를 여는 모토가 되었다. 현대미술의 모험 시대는 입체파 화가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피카소와 브라크의 입체주의를 응용 발전시킨 비정형적 색채 주의 오르피즘(Orphism)의 작가 로베르 들로네(Robert Delaunay)와 소니아 들로네(Sonia Delaunay), 기하학적 입체파 화가 페르낭 레제(Fernand Léger)의 걸작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입체주의 회화의 색채감 넘치는 명화들이다.

로베르 들로네의 작품이다.
특히, 로베르와 들로네는 무채색이 특징이던 입체파 회화에 색채의 확장성을 완성한 대표 작가들이다. 1938년 튈르리 살롱전에 출품된 로베르와 소니아 들로네 부부의 6m가 넘는 초대형 작품은 서울 특별전을 위해 파리시립미술관이 80년 만에 처음으로 관외 반출(搬出)했다고 한다.

작품 전시는 입체주의 미술의 탄생 배경에서 소멸까지 그 흐름을 연대순으로 서술 정리하여 다섯 개 섹션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전시장 내에서는 사진 촬영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나 대형 장식화인 마지막 섹션에서만 촬영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관람하는 게 아니라 사진 찍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었다.

한 화가는 입체주의 미술에 대한 탐구 없이 20세기 미술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기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입체주의는 근ㆍ현대 미술의 출발점이다고 주장했다.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3월 31일까지 계속된다.

    

김종화 기자 jonghwa50@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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