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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에 일없는 사람이 가장 불행해

- 100세 김형석 교수에게 듣다 -

“인간의 정신적 성장과 인간적 성숙은 한계가 없다. 성장하는 동안은 늙지 않는다. 절친한 친구 셋(김형석, 김태길, 안병욱)이 모여서 인생 황금기를 의논한 결과  60에서 75세 사이라고 결정했다. 그러나 콩나물에 물 주듯 노력만 하면 80세가 넘어도 90까지도 성장한 것 같다”고 김 교수는 말했다.

9일 수원상공회의소(회장 홍지호)가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 3층 그랜드 볼룸에서 김형석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를 초청해 지역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조찬강연회가 있었다.

김형석 교수가 돈보다 일의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홍지호 회장은 “우리 시대 최고의 석학이자 영원한 현역 김형석 교수를 모셨습니다. 100세 시대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인생 선배의 삶과 지혜를 듣고자 합니다. 지난달보다 많이 참가한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생 100세 고령이지만, 활발한 강연과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노년기에 필요한 것이 공부다. 책 읽는 즐거움과 공부를 통해 지식을 넓혀가니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다. 노후에 일없는 사람이 가장 불행하다. 불행은 소외감과 고독이며 할 일 없이 보낸 사람이다”고 말했다.

노후에 행복을 찾아 누린 사람은 공부를 시작한 사람, 취미활동을 계속한 사람,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사람이다. 세 가지 중의 하나라도 계속한 사람은 보람과 행복을 누렸고 자녀들로부터 존경을, 이웃과 더불어 즐거움을, 사회적으로 고마움을 받으면서 살고 있다.

조찬 강연에 참석자들이 강사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김 교수는 친구 김태길, 안병욱 교수와 소중한 인연을 유지하면서 반세기 동안 함께 했다. 도산 안창호, 인촌 김성수 선생 다음으로 자신에게 많은 가르침과 도움을 준 친구였다고 회고했다.

김교수는 “50대 이상의 어른들이 독서를 즐기는 모습을 후대에 보여주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믿고 있다. 그것이 우리들 자신의 행복인 동시에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진입, 유지하는 애국의 길이다”고 강조했다.

고정희(64·수원시) 씨는 “돈보다 일의 가치를 알면 가치만큼 보람과 행복을 더하게 됩니다. 일은 이웃과 사회에 대한 봉사입니다. 귀한 강연 내용을 가슴에 담아갑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임병량 기자 lby7776@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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