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문화행복

미래·경제

복지·환경

국제

시민·사회

생활건강

영상뉴스

사진뉴스

특별취재

SNN칼럼

오피니언

오늘의 건강

여행 & 맛

포토에세이

생활 한자

지구촌산책

한국의 기차역

인물과 역사

디카교실

자연과 야생화

시사 상식

복지관소식

실버넷 만평

전국의 아름다운 길

은퇴 후 자산관리

외국어

기타

확대 l 축소

지례예술촌의 작은 음악회

- 안동 국제 통기타 축제 -

안동 국제 통기타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매직 사운드 한일 문화교류회가 후원하는 제5회 안동 국제 통기타 음악제가 지난 8일 오후 5시 안동시 임동면에 위치한 전통 고택인 지례예술촌에서 관객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일본에서 온 한 가족이 비틀스의 노래를 연주하고 있다.

예술 창작마을로 유명한 지례예술촌은 안동 임하댐이 건설되면서 생긴 마을이다. 조선 숙종 때 대사성을 지낸 지촌(芝村) 김방걸(金邦杰)의 자손이 340여 년 간 동족마을을 이루어 주경야독하며 살아온 전형적 사림(士林)의 마을이다.

지례예술촌은 촌장인 김원길 씨가 1986년부터 수몰지에 있던 의성 김 씨 지촌파의 종택과 서당, 제청 등 건물 10채를 이곳으로 옮겨지었다. 안동에서도 굽이굽이 첩첩산중 호숫가에 홀로 서 있는 곳이다.

공연 순서는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고택 안마당 특설 무대에서 1부 경연의 장이 열리며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부 설렘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30년 친구인 실버 연주자가 「웨딩 케익」을 연주하고 있다.

경연의 장 공연은 용인 팀의 「매력 있어」를 시작으로 일본 통기타 연주자인 유키노 하나의 일본 노래 연주를 포함한 용인, 분당 및 안동의 8팀 총 24명 연주자의 공연이 있었다. 국·내외 최고 수준의 기량과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이제까지의 지역 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순식간에 날려 버렸다.

2부 설렘의 장에서는 6개 팀 총 17명의 연주가 있었다. 서울과 안양에서 온 팀이 「내 마음의 보석상자」,「Green Green Grass of Home」을 연주하여 객석의 참가자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일본, 안산 멤버들의 연주가 이어졌으며, 서울과 남양주 혼성팀의 「들꽃처럼」, 「누나야」 등의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2부 공연에서 일본과 서울 혼성팀이 「올리비아를 들으면서」를 연주하고 있다.

조용한 호수와 함께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이곳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율은 초여름의 적막한 밤에 참가자들에게 평화로움과 고요함을 선사했다.

옥동에서 온 김필숙(63) 씨는 “깊은 산속 지례예술촌에서 공연하는 통기타 소리를 들으니 또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런 시골에서 국제적인 수준 높은 연주를 들으니 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했다.


김홍태 기자 thom8771@silvernetnews.com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