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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9경(九景)을 구경하셨나요?(2)

- 제2경 엄지손가락 -

올림픽공원 제2경 엄지손가락은 1988년 제작된 것으로 세계에 7개밖에 없는 대형 조각상이다. 프랑스의 국보급 조각가인 세자르 발다치니의 작품이다. 그는 고철과 산업 쓰레기 등을 이용해 산업사회의 일회성 가치를 신랄하게 풍자해 신사실주의의 기수로 불렸다. 인체의 특정 부위를 크게 만드는 작업을 한 신체 조각가로도 유명하다.

올림픽공원 동문 앞 대로에 엄지손가락이 서 있다.

우리나라에 있는 ‘엄지손가락’은 6m의 대형 조각상으로 이 작품을 제작할 당시, 그는 두 번이나 위암 수술을 받고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면서 완성한 거작이다.

세자르 발다치니는 생전에 본인 작품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3년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그는 문화사절단 공식 수행원 자격으로 2박 3일 동안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나라와 인연이 큰 것은 세자르 발다치니는 1998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조각상을 보며 아름다운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그의 작품 ‘엄지손가락’은 손가락에 있는 지문 하나하나에도 세심하게 조각하여 뛰어난 예술미를 표현하고 있다. 처음 세워졌던 위치는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 문 왼편, 남4문 입구에서 들어가면 바로 보였었는데, 서울지하철 9호선 공사로 인하여 그 옆으로 옮겨졌다가, 지금은 올림픽공원 동문 앞 넓은 길 복판에 우뚝 서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한 여성이 지도에 스탬프를 찍고 있다.

제2경 ‘엄지손가락’을 찾아가는 길은 조금 멀다. 처음에 있던 자리가 평화의 문 광장 근처였기에 2경으로 명명됐는데 지금은 위치가 변경되어, 순서에 따라 투어 하기는 어렵다. 1경, 3경, 4경, 5경, 6경, 7경을 본 다음에 올림픽 수영경기장을 지나 케이스포돔과 SK 핸드볼경기장 사이에 있는 동문 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다음엔 8경, 9경을 보고 다시 평화의 문 옆에 있는 안내센터로 가도 되고, 7경 다음에 8경, 9경을 본 다음, 만남의 광장에 있는 2경을 보고 스탬프를 찍은 지도를 만남의 광장 안내센터에 제출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김의배 기자 saesaem@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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