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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손자와 물놀이

- 불볕 같은 더운 날에는 계곡물이 최고 -

말복을 하루 앞둔 10일의 서울 기온이 36.5도였다. 사람의 체온과 같은 수준의 불볕 더위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계곡물이 시원하기로는 최고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에 계곡 물놀이장이 개장되었다. 계곡에 둑을 만들고 바닥을 시멘트로 발라 평편하게 한 다음, 계곡물을 가둬 두니 훌륭한 물놀이장이 된 것이다. 더구나 흐르는 계곡물이라 물을 담아둔 풀장보다 깨끗하다.

더운 날씨에 계곡 물놀이장에는 많은 사람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이곳은 물 깊이가 50cm 정도, 어른의 무릎 정도의 깊이라 유치원 정도의 유소아들이 놀기에는 딱 좋다. 물놀이장에는 젊은 부부의 모습과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가득하다. “물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젊은 부모 모습이 보기 좋다”고 서울에서 왔다는 한 씨 할머니는 말한다.

많은 인파 중에 할아버지와 어린 손주가 물놀이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 많은 물놀이 인파 중에 유일하게 할아버지와 물속에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손주와 물놀이를 한다. 손주가 얼마나 귀여운지 할아버지가 허리를 굽혀 손주와 눈높이를 맞추고 물속을 걷는다.

할아버지가 손주와 같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며느리가 와서 애를 안고 같이 물 밖으로 나갈 때까지, 할아버지는 손주가 어떻게 될까 봐 30cm 정도도 안 떨어져 돌본다. 할아버지의 손주 사랑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만하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실버는 "요즘에는 식당이나 유원지나 3대(代)가 같이 오는 것을 거의 보지 못한다. 젊은 부부들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물놀이장에 3대가 같이 와 할아버지가 손주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모습은 보는 사람도 흐뭇하다. 요즘 세상은 핵가족화되어 할아버지와 손주의 만남이 흔치 않다. 손주가 느끼는 할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점점 없어진다"라고 했다.


임근영 기자 abuii@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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