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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공원에는 먼나무가 있을까

- 서울숲에서 살아가는 난대수종 -

지난 4일 휴일이 아님에도 서울숲공원에는 젊은 남녀들을 비롯하여 많은 시민이 와서 가을 풍경을 즐겼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잔디밭에 누워 책을 보기도 하며 반려동물과 뛰어놀기도 했다.

서울숲공원이 조성된 지 20년이 가까워지니 공원에 나무들도 제자리를 잡아 도시 한 가운데에 도시숲을 이루고 있어 많은 시민의 휴식터가 되었다.    

시민들이 서울숲공원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서울의 기온이 예전보다 난방, 자동차, 공장들의 시설로 인하여 평균 기온이 올라갔다 해도, 아직은 남쪽 지방에서 살아가는 난대수종이 서울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서울숲공원 한쪽에는 10여 종 이상의 난대수종이 심어져 있다. 비교적 추위를 잘 견디는 종가시나무나 굴거리나무, 꽝꽝나무는 물론 추위에 약한 녹나무, 다정큼나무, 황칠나무, 먼나무도 있다.     

서울숲에서는 10여종 이상의 난대수종을 식재하여 관찰하고 있다

“먼나무는 제주도나 남해안에서 자라며 감탕나뭇과의 상록성 교목으로 5~6월에 꽃이 피고 가을에 빨간 열매가 달리는 난대수종”이라고 한다. “황칠나무도 남부지방에서만 자라는데 옻나무의 검은 옻칠과 달리 황색의 옻칠을 할 수 있는 고급 옻칠을 생산하는 나무”란다.

연말 크리스마스 카드에 나왔던 붉은 열매의 호랑가시나무도 있고 초겨울에 아주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작은 흰 꽃이 달리는 구골나무목서도 자라고 있다. 붉은 꽃이 예쁜 동백나무에는 꽃송이가 다닥다닥 붙어 있다.   

왼쪽으로부터 종가시나무, 황칠나무, 먼나무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남부지방에 가서나 볼 수 있는 난대수종을 서울숲에서 실험적으로 노지에 식재하여 기르고 있다”고 해설가는 말한다. 늦가을 주위의 나무들은 단풍이 들어 색색이지만 난대수종들은 아직도 푸른 잎을 유지하고 있어 새롭다. 서울숲에 오면 “서울에서 보기 힘든 난대수종을 만나 보라"고 해설가는 권한다.


임근영 기자 abuii@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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