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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명(考終命)과 노인고독사(老人 孤獨死)

 옛날부터 인간은 오복(五福)을  큰 희망으로 꿈꾸며 살았다.

지금도 여러 사람들에게 “당신의 희망사항이 무엇이냐?” 고 물으신다면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대부분 오복을 누리고 싶다고 대답할 것 같다.


잘 알려져 있지만, 오복을 다시  소개하면 이러하다.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이다. 쉽게 풀이하여보자.


수(壽)는 오래 오래 사는 것을 말한다. 즉 천수(天壽)를 다하며  사는 것이다.

부(富)는 경제적으로 불편함이 없을 만큼 재물을 소유하여 여유 있게 살아가는 것이다.

강녕(康寧)에는, 강(康)은 육체적 건강을, 녕(寧)은 마음의 건강을 의미한다. 즉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여 편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유호덕(攸好德)이란, 덕을 좋아하는 일상적인 생활을 말한다. 즉 남을 위해 봉사하고  베풀 줄 아는  넓고 어진 마음일 것이다.

고종명(考終命)은, 생을 마감하는 죽음에 이르러서도 큰 고통 없이 편한 모습으로 일생을 마치는 것이다. 즉 제 명대로 살다가 편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라 하겠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농업국으로 수천 년 간 이어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현실은 농업사회로 유지돼 오던 각종 제도와 풍속, 그리고 가치관 까지 중대한 시련에 놓인 것 같다. 그 대표적인 것 중에 시급을 요하는 것이「노인 고독사」의 문제다.


인간이 살다가 천수를 다하고, 편하게 죽음을 맞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바램 일 것이다. 그러나 본인들의 희망과는 반대로, 지켜보는 이 없이 외롭고 쓸쓸하게 (나 홀로죽음 =고독사)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 여기에 더 하여 노인이 사망한 뒤 상당한 기일이 지나서 겨우 죽음을 발견하게 되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이 같은 현상은 빈곤의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 또는 "조손가정“등에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오복 중에 하나인 「고종명」을 지적하지 않더라도, 2~30년 전만해도 노인 고독사 (나 홀로죽음) 같은 사건은 사회적 문제가 될 만큼 빈번하게 발생하지는 않았다.

지금은 어떤가? 도시나 농어촌 가릴 것 없이 노인 고독사 문제가 연일 발생되고 있어 유가족들의 슬픔을 더해주고, 사건이 발생한 지역민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외국을 향해 윤리 도덕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무엇 일까?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경로 효친”이라고 당당히 말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 라고 자부해 왔다. 훌륭한 문화유산을 남기고 가신 선조들의 덕택이긴 하지만, 이때만 해도 기분은 좋았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경로효친”은 옛 추억 속으로 살아 진 것 같고, 노인을 보살펴야할 「사회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어 “노인복지행정”의 현 주소를 보는 것 같아 허전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실버넷 뉴스  주종빈 기자 dcba53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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