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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붉은달(Blood Moon)

- 10월 8일 개기월식 때 나타난 붉은 달 -
경기도 남양주시 적갑산위의 구름속에서 떠오르는 보름달

10월 8일(음력 9월 보름) 한국에서도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났다. 오후 6시 15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적갑산 봉우리 위로 보름달이 떠올랐다.

처음 부분월식이 시작될 때는 구름이 달을 가려 부분월식을 구분하기 어려웠으나 달이 조금씩 구름이 없는 밤하늘로 떠오르자 달의 월식 부분이 확실히 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달의 아래쪽으로부터 어두운 부분이 넓어지고 달의 검은 부분은 붉은 색으로 변해갔다. 오후 8시 15분경에는 달의 밝은 부분이 없어지고 달은 완전히 붉은 색으로 변하였다. 그 후 달은 서서히 좌측으로부터 밝아지기 시작하여 9시 40분경에 정상적인 보름달로 변하였다.

이렇게 붉은달이 보이는 현상은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렸을 때 태양의 빛이 지구주위를 지나면서 굴절현상을 일으켜 저녁노을과 같은 붉은빛이 된다. 이때 이 붉은 빛이 검은 달에 도달하면 그 붉은 빛이 반사되어 지구에 도달하고 지구에서 보는 달은 붉은 색으

경기도 남양주시 적갑산 위에서 관측된 붉은달(Blood Moon)
로 보인다.

이러한 붉은달은 자주 보이는 것이 아니어서 이번에 한국에서 보는 붉은달은 3년 만에 보이는 것이다. 서양사람들은 이러한 붉은달이 나타나면 ‘블러드 문(Blood Moon)’이라고 하여 불길한 일이 일어난다고 불안해한다.

지난 9월 27일 일본의 온타케화산이 분화해 100여 명의 사상자가 난 것과 10월 7일 중국 푸얼시에서 지진이 일어나 320여 명이 다친 것도 블러드 문(Blood Moon)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도 지구 내부에 있는 액체상태의 마그마(용암)에 달과 태양의 인력이 동시에 작용하기 때문에 화산과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은 다른 때보다 크다.

이번에 일어난 개기월식은 한 번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4번 연속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천문용어로는 테트래드(Tetrad)라고 한다. 즉 2014년 4월 15일, 10월 8일, 2015년 4월 4일, 9월 28일 등 약 6개월에 한 번씩 1년 6개월 동안에 4번 붉은 달(Blood Moon)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지구 위에서도 보이는 지역이 있고 보이지 않는 지역이 있다.


실버넷뉴스 김진홍 기자 yacho44@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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