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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도 짭짤하고 자원도 아낀다

- 빈 용기 보증금 환급제도 -

심성한(75) 씨가 종이상자에 담아온 빈 병을 빈 용기 무인회수기에 넣고 있다.

21, 한 대형마트 빈 용기 무인회수기 앞에서 인근에 산다는 심성한(75) 씨가 두 손으로 빈 병을 집어 올려 투입구에 넣고 있었다. 찰칵찰칵 소리를 내며 빈 병의 개수와 금액이 표시된다. 투입이 끝난 후 영수증발급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영수증이 발행된다.

심 씨는 환경을 생각하고 자원 재활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는지. 아무렴 수입도 짭짤하다전에는 무심코 빈 병을 그냥 내다 버리거나 큰 관심이 없었으나 보증금이 인상되고부터는 꼭꼭 챙겨 두었다가 이곳에 가져와서 보증금을 환급받는다고 했다.

빈 용기 보증금 환급제도는 빈 용기의 회수 및 재사용을 촉진하는 제도다. 다시 말해 소주·맥주병 등이 대상이다. 제품 출고가격에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더해 소비자에게 판매한다. 소비자가 빈 병을 반납할 때 정해진 보증금을 반환해 주는 제도다.

이 보증금은 지난해까지는 소주병 40, 맥주병 50원이던 것이 올해부터 각각 100원과 130원으로 인상되었다. 인상되기 전과 구분하기 위해 병 정면에 잘 보이도록 붉은 글씨로 크게 환급금액을 표시해 두었다.

한 아파트 관리자는 우리 아파트는 매주 수요일 재활용 수거일로 정하고 있다. 보증금이 인상되기 전에는 빈 병이 많이 수거되었으나 인상 후부터는 소주와 맥주병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마트 관계자는 주로 어르신들이 많아 오시는 편입니다. 하루에 한 사람이 30병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30병을 초과하면 초과한 수량은 이곳에서 산 영수증을 제시하게 되어 있어 가끔은 당황스러워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셔 안타깝습니다라고 했다.

지난달 23, 환경부(장관 조경규)소비자들이 보증금 인상으로 빈 병 반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만큼 소매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소비자들도 빈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이물질을 넣거나 깨뜨리지 않고 신속히 반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버넷뉴스 류충복 기자 choboryu@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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