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문화행복

미래·경제

복지·환경

국제

시민·사회

생활건강

영상뉴스

사진뉴스

특별취재

SNN칼럼

오피니언

오늘의 건강

여행 & 맛

포토에세이

생활 한자

지구촌산책

한국의 기차역

인물과 역사

디카교실

자연과 야생화

시사 상식

복지관소식

실버넷 만평

전국의 아름다운 길

은퇴 후 자산관리

외국어

기타

확대 l 축소

안동의 만인소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 등재

-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 등 2점, 조선왕조 궁중현판과 함께 등재 -

유네스코 태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1855년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이 등재를 추진한 만인의 청원, 만인소’ 2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록유산(이하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 등재됐다.

529일부터 31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8차 유네스코 ·태 기록유산 총회(MOWCAP=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만인의 청원, 만인소인류가 기억해야 할 중요 기록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안동시는 20165한국의 편액을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아·기록유산으로 올린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아태 기록유산에 올린 도시가 됐다. 이번에 등재된 만인소는 1855년 사도세자를 왕으로 추존(追尊) 해 달라는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1884년 당시 정부에서 진행된 복제 개혁에 반대하는 복제개혁 반대 만인소’ 2점이다.

유네스코 태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 궁중현판. -종 어필 현판(교월여촉=밝은 달이 촛불처럼 밝다) 아래-조 어필 현판(간취천심수=내 마음의 근심은 가늠하기 어렵다) <안동시 제공>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는 10,094명이 연명(連名)한 상소로 폭 1.11m, 길이 96.5m, 무게 16.6이며, 복제 개혁 반대 만인소는 8,849명이 연명한 상소로 1.02m, 길이 100.36m, 무게 8.3이다.

만인소는 조선 시대에 재야 유교 지식인들이 연명해서 왕에게 올린 청원서로, 이번에 등재된 만인소는 만여 명의 개인이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유교적 윤리관을 국가에 실천적으로 적용하고자 한 민주주의의 초기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두 종의 만인소는 각각 도산서원과 옥산서원에서 소장하고 있다가, 현재는 한국국학진흥원에 옮겨 보존하고 있다.

안동시는 201510월 유교책판 64,226점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올린 것을 비롯해 이듬해인 20165월에는 한국의 편액 550점을 유네스코 아태 기록유산으로 올렸고, 이번에 다시 만인소 2점을 올림으로써 세계가 인정한 기록유산 3종을 소장한 도시가 됐다.

한편, 유네스코 ·태 기록유산 총회는 만인소와 함께 조선왕조 궁중현판도 기록유산으로 올렸다. 조선왕조 궁중현판은 글씨나 그림을 나무판 등에 새겨 궁궐 건물에 걸어놓았던 것으로, 이번에 등재된 현판은 16세기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제작된 현판 중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된 770점이며, 경복궁과 창덕궁 등 5대 궁궐과 종묘 등 사묘(祠廟. 4대 조상의 신위를 모신 사당) 공간에 걸려 있었던 현판들이다.
 
 
김성근 기자
ksk3609@silvernetnews.com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