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身言書判(신언서판)

- 사람이 갖춰야할 네가지 조건 -

身言書判(신언서판)-사람이 갖춰야 할 네가지 조건
身言書判(신언서판)

[뜻풀이]

옛날 중국 당대(唐代) 때 관리 등용의 표준으로 삼았던 네 가지 기준이다. 이를 풀이하면 신()은 풍채(風采) 즉 빛나고 드러나 보이는 사람의 겉모양을 뜻하며, ()은 언변(言辯)을 뜻하며 말솜씨, 말재주, 구변을 말하며, ()는 서법(書法)과 문리(文理)를 뜻하며 글씨 쓰는 법과 학문의 조리이며, ()은 올바른 판단력(判斷力) 등이며 옛날부터 선비가 갖춰야 할 미덕의 기준이다.

[用例(용례)]

옛날이나 지금이나 나라에서 인재를 등용할 때는 엄격한 시험을 거쳐서 선발하며 면접이나 구회 청문회 등을 통하여 그 사람의 신언서판(身言書判)’을 기준으로 하여 선발한다.

[字解(자해) 字源(자원)]

:몸 신 몸소 신 줄기 신 애 밸 신 해 신, 나이 신 / 나라 이름 견 // 象形(상형). 사람이 애를 밴 모양을 본떠 임신하다는 뜻을 나타내며, ()하여 의 뜻을 나타냄.

: 말 언, 말씀 언 말할 언 여쭐 언 나 언(자기) 어조사 언 높을 언 꽤 언 성 언 호소할 언 / 화기애애할 은 // 會意(회의). ‘(매울 신)’ + ‘(입 구)’ ‘()’은 쥘손이 있는 낱붙이의 상형(象形). ‘()’는 맹세의 문서(文書)의 뜻. 불신(不信)이 있을 때는 벌을 받을 것을 전제로 한 맹세. 삼가 말 하다는 뜻을 나타냄.

:  글 서 편지 서 장부 서 서경 서 글자 서 글씨 서 쓸 서 성 서 //形聲, 篆文(전문)(붓 율) + (놈 자), ‘()’은 붓의 뜻, ‘()’는 섶을 그러모은 모양을 본뜸. ‘()’와 통하여 사물을 모아 적다는 뜻을 나타냄.

: 가를 판 나누일 판 판정될 판 판단 판, 판결 판 한쪽 판 맡을 판 //形聲(형성). ‘()(칼 도)’ + ‘(반 반)’ ‘()’둘로 나눈다.’는 뜻. 칼로 분명하게 가르다는 뜻을 나타냄.

[出典(출전)]

당서(唐書) 선거지(選擧志)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무릇 사람을 가려내는 방법에는 네 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 신()이니 사람의 풍채(風采)나 외모(外貌)가 풍성하고 훌륭해야 한다. 둘째 언() 이니 언변(言辯)이나 말투가 분명하고 발라야 한다. 셋째 서()이니 글씨체가 굳고 아름다워야 한다. 넷째 판()이니 글의 이치가 우아하고 뛰어나야 한다. 이 네 가지를 갖추고 있으면 뽑아 쓸 만하다.

원문.凡擇人之法有四(범택인지법유사). 一曰身(일왈신), 言體貌豊偉(언체묘풍위). 二曰言(이왈언), 言言辭辯正(언언사변정). 三曰書(삼왈서), 言楷法遒美(언해법준미), 四曰判(사왈판), 言文理優長(언문리우장). 四事皆可取(사사개가취).

이와 같은 기준은 사람의 능력을 너무 계량화했다는 단점도 들 수 있으나, 중요한 업무를 맡길만한 사람인지를 판별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의 구실을 제대로 행세하려면 이러한 덕성을 골고루 갖추어야 할 것으로 인식되며 인재를 선발 등용하는 데 주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김춘원 기자 kimcw98@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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