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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날, 왕릉을 찾다

- 고양 서오릉에서 전통문화를 배우다 -

미세 먼지가 극심하여 서울은 차량 2부제를 실시한 지난 7일 오전 930분 봉사활동을 함께하는 실버 8명이 이존환 씨의 안내로 인류의 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을 찾아 이곳에 잠든 이들의 한 일과 당시의 생활상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오릉(西五陵)은 사적 제198호로 서쪽에 한 곳에 경릉(敬陵), 창릉(昌陵), 익릉(翼陵), 명릉(明陵), 홍릉(弘陵) 등 다섯 능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2개의 원과 대빈 묘 등이 함께 있다.     

서오릉 입구에 관리소가 있어 조선 왕릉의 분포, 조선 왕릉 제향, 조선 왕릉의 구성, 서오릉에 관한 사항 등을 사진과 함께 소상히 설명되어 있었다.      

조선 왕릉은 우리의 전통문화가 담은 독특한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으로 600여 년 전의 제례가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자랑스러운 세계 문화유산이라고 했다.  

실버들이 능을 둘러보며 담소하고 있다.
조선의 왕릉은 진입공간과 제향 공간, 능침공간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주변 경관과 조경이 조화롭게 이루어졌다고 했다.     

경릉은 7대 세조의 맏아들 덕종과 왕비 소혜왕후 한 씨의 능이었고 창릉은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 한 씨의 능이었으며 익릉은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 김 씨의 능이었다.    

명릉은 숙종과 계비 인현왕후 민 씨, 그리고 제2계비 인헌 왕후 김 씨의 능이고 홍릉은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 서 씨의 능이었다.     

또한, 순창원은 명종이 아들 순회세자와 공회 빈 윤 씨의 원이고 수경원은 영조의 후궁이며 사도세자의 생모인 이 씨의 원이고 대빈 묘는 숙종의 후궁이며 경종의 생모인 장 씨의 묘였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지만 현장학습 나온 학생들과 미세먼지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두툼하게 덮인 낙엽을 밟으며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노란 은행나무에 감탄하며 사진에 담으며 기뻐했다

70대의 실버들이 능의 산책로를 걷고 있다.
서오릉은 1997년도에 1ha 면적에 소나무를 300주와 물푸레나무 100, 참나무를 60주를 심었으며 2000년도에 1ha 면적에 소나무를 1,000주를 심어 가꾸고 있었으며 산책로로 2km의 서어나무 길과 1.5km의 소나무길이 조성되어 있어 나이가 든 실버들이 많이 찾고 있었다.     

신진우 씨는 “50년 전에 대학생 때 친구들과 함께 온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왕릉 모두가 세계 문화유산이라니 자랑스럽습니다. 왕릉을 찾으면 조선의 나라 형편을 대충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미세먼지가 있다고 하지만 아침에 가랑비가 내려 먼지도 일어나지 않아 걷기에는 참 좋습니다. 가을 끝자락에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을 낙엽을 밟으며 걷는 길이 상쾌합니다고 말했다.

    

이재중 기자 leejj820@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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