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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소 100선 관광지를 촬영하다(2)

- 보람은 목적을 갖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다 마쳤을 때의 성취감이지요 -

- 100선을 촬영하는 기간은 어느 정도였나요?                                                 “2년 동안 촬영했어요. “제주도는 여러 번 가봤는데 쇠소깍 지질 트레일 같은 곳은 내가 가보지 않은 곳이에요. 우도도 지금은 많이 달라졌더라고요. 10년 뒤에 가보면 또 다를 것 아니겠어요? 지금 엄청나게 집을 짓고 있던데, 지금 보았던 이 모습들이 시간이 지나면 또 많이 변하겠지요.

마이산 같은 경우는 열기가 많으니까 뿌옇게 보이기 때문에 비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어요. 눈이나 비가 올 때 마이산에서 흐르는 폭포수 모습을 볼 수 있거든요. 그런 것을 디테일하게 찍을 수 있다면 좋지 않았겠나 생각합니다. 이번에 갔다 왔으니까 또 한 번 다시 가 추가 보완하면 그 시대에 맞는 완벽한 100선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고궁 같은 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들어갔어요. 백령도 같은 곳은 눈 올 때 찍으러 갈 수가 없어 4계절을 다 촬영하기가 어렵지요.”

차정환 자문위원이 100선을 촬영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그동안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산에 올라가는 것이었어요, 북한산국립공원을 마지막으로 촬영하러 갔는데 도선사까지는 무리 없이 올라갔어요. 소나무를 찍고 내려와야겠다는 일념으로 올라갔는데 내려올 때 뜨거운 지열이 올라와 잠간 정신을 잃었어요. 등산객이 쓰러진 나를 보고 물을 먹이더라고요. 도선사 스님을 찾아가 잠시 쉬고 촬영을 마쳤지요. 전남권 광주권 제주권을 다 촬영하고 마지막으로 서울권을 찍은 거지요.”

- 100곳을 찍고 나서 가장 큰 보람이 있다면?                                                보람은 목적을 갖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을 다 마쳤을 때의 성취감이지요. 내 나름대로 회사 다닐 땐 회사를 위해 회사가 필요로 한 사진을 찍었고, 학교에 있을 때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찍었는데, 이번만큼은 내가 찍고자 한 100선 사진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만족감이지요. 이번 시사회(20181017일 중앙대학교 R/D센타)에 온 지인들이 그러데요. ‘70 나이에 그걸 해냈다는 게 참 대단하다라고 했어요. 저는 사진가이기에 사진 찍는 것이지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 해요. 사진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100선에 대한 기록을 마쳤다는 데 의의가 있는 거죠내가 그곳을 다 돌아봤다는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 더 하실 계획이 있겠지요?                                                         네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한 화해 무드가 돼서 제가 북한을 왕래할 수 있다면 꼭 북한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내 손으로 다 기록하고 싶어요. 지금은 문화재청에 등록되어 있는 고택을 찍고 있습니다. 고택은 문화재청에 등록된 고택이 있고, 일반 고택이 있어요. 저는 문화재청에 등록돼 있는 고택만 흑백으로 찍어보려고 합니다.”

차정환 자문위원이 인터뷰하고 있다.

- 또 다른 업적은 없나요? 내가 나주 동신대학에 재직 시태국 츄라롱콘(Chulalonkon university) 왕립대학에 갔어요. 박물관을 어떻게 만들었는가 보고 돌아와서 1996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카메라 박물관을 만들었어요. 도서관 건물 한 층 전부를 카메라 상설전시관으로 만들었지요, 카메라를 시대별로 전시하고 1950년대 여순사건 사진, 6·25 격동기 현장 사진을 20x24100점을 상설 전시하고, 고 이경모 교수님의 기념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사진공모전에 최고상을 받았던 사진이 해외대사관에 전시되어 있어요. 또 한국 전통문화 사진을 레바논 대사관에서 초청해 전시도 했어요.”


김의배 기자 saesaem@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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