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負重致遠(부중치원)

-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곳으로 감 -
-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곳으로 감 -
[뜻풀이]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곳을 향하여 떠나간다는 뜻으로, 중요한 직책을 맡은 것을 말한다. 또한 중요한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비유하여 사용하는 말이다. 같은 뜻으로 부중섭원(負重涉遠)’이라고도 한다.

[用例(용례)]

지난해 1220일 송년회 때 우수 기자상을 수상한 기자들은 모두 성실하고 출중하여 앞으로 어떤 소임을 맡겨도 부중치원(負重致遠)할 수 있는 유능한 재원이어서 실버넷뉴스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넷뉴스 2018년도 우수기자상 수상자들이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字解(자해) 字源(자원)]

: 질 부(책임을 짐) 질 부(싸움에 짐) 입을 부(상처 같은 것을 입음) 업을 부 등질 부 짐 부 빚 부(부채) 저버릴 부 힘입을 부 근심할 부 부끄러워할 부 할머니 부 부 부(수학, 물리학에서 소극성의 수량이나 성질) / 會意(회의). ‘(사람 인)’ + ‘(조개 패)’ ‘()’는 조개의 뜻으로 재보(財寶)를 나타냄. 사람이 재화(財貨)를 배후의 든든한 힘으로 삼는 데서 믿는다의지한다는 뜻을 나타냄. 또 등에 지다. 등을 돌리다, 여기다, 저버리다, 진다는 뜻을 나타냄.

: 무거울 중 중할 중 무겁게 할 중 무겁게 여길 중 중히 여길 중 더딜 중 진할 중 심히 중 무게 중 겹칠 중 거듭할 중 / 늦 곡식 동 아이 동 // 形聲(형성). ‘(아홉째 천간 임)’ + ‘(동녁 동)’. '()'은 사람이 버티고 서 있는 모양을 본뜸. '()'은 주머니에 넣은 짐의 상형(象形)'. 사람이 짐을 짊어진 모양에서, '무겁다.'는 뜻을 나타냄. , '겹친다'는 뜻도 나타냄.

: 이름 치  부를 치  보낼 치  전할 치  이룰 치  다할 치  돋울 치  맡길 치  그만둘 치  풍취 치  뜻 치  고을 치(치밀함) / 形聲. 본디 '((뒤처져 올 치)‘  + '(이를지)'. '()'는 아래를 향한 발의 상형으로 '되돌아오다.'의 뜻. 되돌려 전한다는 뜻을 나타냄. '()'는  ''()''()'으로 잘못 쓴 속자임.

: 멀 원 먼데 원 멀리할 원 멀어질 원 / 形聲(형성). ‘()(쉬엄쉬엄 갈 착)’+‘(옷이 길 원)’ ‘()''멀어지다의 뜻. ‘()’을 덧붙여 뜻을 분명히 함

[出典(출전)]

원전 삼국지(三國志)》「촉지(蜀志)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나라의 대도독(大都督) 주유(周瑜)가 병환으로 죽자, 그의 친구인 방통(龐統)은 몹시 슬퍼하며 달려와서 조문하였다.

박학다식(博學多識)하고 명성이 높았던 방통이 오나라에 오자 , 이 지역의 명사인 육적(陸績)과 고소(顧邵), 전종(全琮) 등이 그와 친교를 나누었다. 문상을 마친 뒤 방통이 길을 떠나려하자 그를 환송하는 술자리가 마련되었고 이런 저런 대화가 오갔다.

그때 방통은 참석한 사람들의 인물평을 하는데, 육적에 대해서는 잘 달리는 말과 같은 인재라고 평하고, 고소는 힘든 일을 이겨내며 일하는 소와 같다고 했으며, 전종은 지혜는 다소 떨어지지만 역시 당대의 인재다라고 평했다.

이 말을 듣던 어떤 사람이 방통에게 물었다. "그렇다면 육적의 재능이 고소를 능가한다는 뜻입니까?" 방통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말은 민첩하여 빠르게 달릴 수 있지만, 한 사람밖에 태우지 못합니다. 그러나 소는 하루에 삼백 리를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짊어진 짐의 무게가 어찌 한 사람의 몸무게 밖에 되지 않겠습니까?"

성어 부중치원(負重致遠)’은 방통의 이 말에서 유래했다.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곳까지 간다는 뜻인데, 중요한 직책과 임무를 맡을 만한 훌륭한 역량을 갖추었음을 말한다.

또한 공자가어(孔子家語) 2》「치사(致思)편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子路見于孔子曰(자로견우공자왈): 자로가 공자를 뵙고 이렇게 말하였다.

負重涉遠(부중섭원):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자는

不擇地而休(불택지이휴): 땅을 가리지 않고 쉬는 법이며,

家貧親老(가빈친로): 집은 가난한데 늙은 부모를 모셔야 하는 자라면,

不擇祿而仕(불택로이사): 녹의 많고 적은 것을 가리지 않고 벼슬을 하는 법입니다.

    

김춘원 기자 kimcw98@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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