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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협회 새 수장 선출

- 민화 중흥시대를 앞당길 것을 다짐 -
사단법인 한국민화협회는 지난 15일 천도교 중앙대교당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박진명 공모전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1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민화(民畵)는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와 같이 궁중에서 어좌 뒤 병풍으로 쓰일 만큼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기도 했으나, 조선 후기 서민층에 유행하면서 그림의 주된 대상도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며 작가도 미상인 채 전해져 내려왔다. 일제강점기에 민화의 명맥이 거의 끊겼으나 21세기 들어와 민화의 중흥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    

1995년 창립된 한국민화협회는 설립 목적을‘우리의 역사 속에 생활미술로 큰 맥을 이어온 민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민화의 저변 확대와 국제 교류를 통하여 민족 미술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국민 정서 함양과 한국 문화 창달에 기여한다’고 명시했다.      

지난 26일 오후 신임 박진명 회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박진명 신임회장이 자신의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먼저 13대 협회장으로 당선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기쁜 마음보다는 어깨가 무거움을 느낍니다. 25년 협회 역사에 어렵게 탄생한 첫 여성 회장이다 보니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큽니다. 앞으로 여성 파워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 평생을 우리 민화 발전에 헌신하셨는데 가장 자부심을 느낀 사례는?
“우리 민화협회가 처음에는 민화작가협회로 출발했습니다. 임재권 전임회장이‘민화인의 날’과 ‘민화 아트페어’를 창안했습니다. 첫 민화의 날(2016. 3. 18.) 행사를 치르고 폐회식을 하는데 그동안의 고생한 보람이 느껴져 눈물이 저절로 나왔어요. 잊혀지지 않습니다.”    

- 우리 민화 발전에 애로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민화 화단이 급속하게 커지면서 우후죽순처럼 곳곳에 협회가 많이 생겼어요. 그러다 보니 정통성이 희박해지고 제각각이에요. 결국은 한 줄기인데 화합이 어려운 점이 걱정됩니다.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해서 화합을 도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민화의 세계화 필요성이 있다면 그 방안은 무엇일까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란 말이 있는데요. K POP, 사물놀이가 세계에서 통하듯이 우리 민화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만들고 싶어요. 그러려면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민화로 해외전시를 통해 세계에 알리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앞으로 펼칠 사업 구상은 어떠신가요?
“당장은 현재 진행되는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더 내실 있게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3월 22일(금) 민화인의 날 행사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고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있을 민화 아트페어가 성황리에 개최되도록 준비를 빈틈없이 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민화진흥법 제정과 국립민화박물관 건립을 당면 과제로 추진토록 할 것입니다.”


이창열 기자 tradesign@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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