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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그 자체인 전우들의 모임

- 포병연합 창립 16주년 기념식 -

전쟁에서 포병의 역할과 기능은 말로 말로써는 표현이 불가능할 만큼 크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포병은 전투 지원의 개념을 가진, 부대나 군인을 말한다. 그러나 포병이란, 개념상 한두 명 정도로는 운용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화포를 주무기로 하여 적을 괴멸시키도록 하는 체제다.

다시 말해 지상군에 대한 화력 지원이 주된 임무다. 따라서 육군에 주로 편제되어 있다. 하지만 해병대, 해안포 부대 등을 예하에 두고 있는 경우 해군에도 해당 병과가 존재한다.

포병은 포탄 한 발로 일시에 적을 궤멸시킬 수 있다. 물론 승리의 깃발은 보병이 꽂지만 말이다.

이국범 신임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전쟁기념관에서 포병연합 창립 16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포병의 자긍심 때문이었을까? 그날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전, 전우들 사이에 살아 있는 전설 장경석 장군에 관련된 일화가 회자되기도 했다.

용인시 수지구에 사는 올해 100세의 장경석 장군(육사 5)은 아직 정정하단다. 동갑인 백선엽 장군보다 몇 달 생일이 빠르지만, 요즘도 그는 하루 수천 보를 넘게 걷는다.

포병학교 초등군사반과 고등군사반 3개월 과정을 수료한 뒤 36사단장 8사단장을 역임한 그는 전투에 참가, 무공훈장만 일곱 개를 수훈했다. 그만큼 한국 포병의 산 역사이기도 하다는 게 후배 전우들이 이구동성으로 쏟아낸 존경의 증언이었다.

오늘날 대한민국과 북한은 각기 K9자주포 : 장사정포로 맞서는 주력 포병 전력을 갖고 있다. 20158월 북한군이 연천군 일대를 북한군이 공격했다. 이에 맞서서 26사단 예하 포대대에서 응징 포격을 했다.

그 또한 전설 같은 이야기이고, 지금도 그 포탄피가 사단장실 현관 입구에 전시되어 있다. 장경석 장군이 8사단장이었고, 26사단과 통합되었으니 역사의 아이러니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하겠다. 이날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1부는 안보 강연. 강사는 대한민국 최초의 포병 출신으로 합참의장을 지낸 그는 국방부 장관도 역임한 김태영 회장. 군에서는 독일 유학파로도 알려져 있는, 지덕을 겸비한 장군으로 알려져 있다. 강연을 참석한 전우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끌었다. 재미도 더해졌다.

언젠가 병들과 간부들이 사격 시합을 했는데, 간부(부사관과 장교)들이 졌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도 소개했다. 그는 말했다. “근래 제설 작업도 병사가 아니라 민간인에게 용역을 줘서 하는 문제도 논의됩니다. 논란이 있으나 어느 쪽이든 군 전투력 증강을 염두에 두고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북한의 한반도 핵 폐기주장은 단호하게 반박했다. “저들이 북한의 핵 폐기가 아니라 한반도 핵 폐기 운운하는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라는 그의 얼굴엔 결연한 의지가 엿보였다.

이어 2부로 진행된 기념식은 절도가 넘쳐흘렀다. 애국가는 비록 1절만 불렀지만, 우렁찼다. 퇴임하는 김태영 전 회장에게 증정하는 감사패는 문구부터 심금을 울렸고, 원로 포병 소개 때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졌다.

약사(略史)보고로 기념식은 이어졌다. 포병연합회에서는 소식지 <()소리> 발행, 현역과 예비역간의 소통, 육군 포병학교 방문, 순직 전우 추모 행사 참가등등의 뜻있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퇴임하는 김태영 전 회장에게 증정하는 감사패는 문구부터 심금을 울렸다. 신임 이국범 회장(예비역육군 소장)의 인사말, 포병학교장의 축사, 동석한 부사관 소개(1포병여단 주임원사 등) 때도 열화 같은 분위기였다.

마지막 야전포병대가제창 때는 현역이든 예비역이든 결연한 느낌을 가지게 했다. 아직 귀에 쟁쟁하다. “북으로 압록강 남에 한라산/반만년 유구하다 우리의 역사/이 나라 이 민족을 어깨에 메고/아아 우리는 야전포병대.

    

이원우 기자 novelllww67@silvernetnews.com
이병수 기자
bsl0456@silvernetnews.com



공동취재기자:
이병수 기자[bslee85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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