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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을 기리는 역사 현장에 가다

- 고려 개국공신 장절공 신숭겸 장군 묘역 -

예나 지금이나 국가가 위급할 때 목숨을 바친 화랑 관창, 이순신 같은 위대한 애국자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였다. 서울평우회원 37명은 지난 19일 춘천시 서면 박사 마을 역사 현장에서 견훤과 싸울 때 왕건을 위해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고려 개국공신 장절공 신숭겸 묘역에서 장군의 애국 충절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평우회원들이 신숭겸장군 묘역 앞에서 장절공에 대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신숭겸(?∼927)은 평산 신씨의 시조로서, 918년 복지겸 등과 함께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추대한 개국공신이다. 신숭겸 장군은 궁예가 세운 나라인 태봉의 기병 장수였다. 궁예가 왕위에 즉위한 후 폭정이 심해지자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받들어 고려를 개국하였다. 견훤과 싸움에 왕건과 함께 출전하였다가 후백제군에 포위되어 위기에 빠지자, 왕을 살리기 위해 왕건의 옷을 입고 맞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해설사 박라화 씨는 "신숭겸 장군 묘는 우리나라 8대 명당의 하나다. 고려 태조 왕건이 자신의 묘를 쓰기 위해 점지한 명당자리를  자기 대신 죽은 신숭겸을 이곳에 장사지냈다. 머리 잘린 신숭겸의 시신에 금으로 두상을 만들어 도굴을 염려하여 봉분이 3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 울창한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잔디밭이 잘 가꿔져 있어 경건한 분위기가 풍긴다"고 했다.

평우회원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신숭겸 장군 동상을 둘러보고 있다.

같이 간 평우회 회원 모두가 신숭겸 장군 봉분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마을 뒤편으로는 포근한 산들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주고, 정면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진 의암호 뒤로 춘천 시내가 바라다보였다. 누가 보아도 명당 중의 명당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묘역 안에 있는 장군 동상과 충열문 기념관 재실 등을 돌아보았다.
 
고광익(79)씨는 "예나 지금이나 신숭겸 장군과 같은 충신과 올곧은 지도자가 있어야 나라가 발전한다. 왕릉도 아닌데 묘역을 이렇게 잘 보존한 후손들을 칭찬한다. 앞으로 이 묘역을 잘 보존하여 후세들에게 충절로서 애국의 귀감이 되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인성 기자 eduartisan@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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