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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사 수덕사 예당호 탐방

- 천안시 교육삼락회 역사문화 탐방 -

“행사 준비를 위해 회원들께 문자를 세 번이나 띄웠어요. 한데 6명이 동참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라고 담당자가 말했다.

지난 13일 154명 회원 중 60명 계획에 49명이 예약한 두 대의 버스에 나눠 문화탐방길을 나섰다. 삽교 들녘은 모심을 준비가 한창으로, 일찍 모를 이앙하기도 했다. 

윤봉길 의사 영정을 봉안한 충의사에 갔다. 1968년 4월에「충의사」 현판 글씨를 쓴 고 박정희 대통령의 글씨가 또렷했다. 현충사 현판을 떼라고 아우성치던 기억이 되살아나기도 했다.

매헌 윤봉길 의사(1908.6.21~1032.12.19·24세)의 본명 우의(禹儀), 아호 매헌(梅軒), 봉길(奉吉)은 별명이다. 1930년 3월 6일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쓴 『丈夫出家生不還』 글이 연상되었다. 정부는 1962년 3월 1일 대한민국 건국공로 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주탑이 가장 높은 예당호 출렁다리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수덕사 오르막 길가에는 붉고 흰 왜 철쭉꽃이 반겼고, 도롱뇽 한 마리가 가던 길을 멈추고 탐방객을 이리저리 쳐다보다가 쏜살같이 가다 멈추곤 하며 숲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저게 무엇이지?”라고 묻는 회원도 있었다.

숲은 먼지며 송화 가루가 덮인 사찰을 보면서, 단비를 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대웅전 오르는 길에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수덕사 총무원 일동으로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사천왕문을 지나 초파일 봉축 등이 하늘을 가렸다. 가신 이와 가족의 무사 평안을 기원하는 축원문 쪽지가 붙은 등은 삼분의 일 정도였다.

예당호는 서쪽에서 출발해 동쪽 배수갑문 쪽으로 걸었다. 오가는 이들과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하며 걸었다. 행여 출렁거려 몸을 가누지 못할까 우려했지만 기우였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출렁이지만 심하지 않아 실버들도 흥미롭게 걸을 만했다. 지나온 다리를 배경으로 탐방객과 선배의 모습을 담기도 했다.

폭 1.8m 높이 64m 길이 402m 다리는 2017년 착공하여 20018년 12월 10일 준공했다. 호수 위에 설치된 가장 길고 높은 주탑 출렁다리로 인정한 청동 현판이 있었다. 1시간 예정의 탐방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는 듯 했다.

“한낮에는 각지에서 찾는 탐방객으로 붐비므로 천안에서 오후 4시 무렵 출발해 1시간 이면 도착합니다. 한적한 전기 불 켠 시간대에 출렁다리 걷는 묘미를 만끽할 수 있어요. 언덕 위 매운탕 집에서 저녁 맞추면 좋아요”라고 버스 기사가 귀띔해줬다.

주변에 산책 데크 길이 조성되어 가족들이 많이 찾았다. 출렁다리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지만, 산책 데크 길은 오후 6시까지 걸을 수 있다.


전달구 기자 dkchun@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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