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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테마 산책 생태 탐방로(7)

- 한강 북쪽을 대표하는 환상의 숲길 -

지난 25일 서울 테마 산책길 일곱 번째 코스로 북서울꿈의숲 나들길을 다녀왔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1번 출구에서 강북 마을버스 9번이나 11번을 타고 일곱 번째 북서울꿈의숲 정류장에서 내리면 길 건너에 방문자센터가 있다.

서울 강북구 번동에 있는 북서울꿈의숲은 오패산(123m)과 벽오산(135m)의 숲까지 연결해 놓은 천연의 숲이다. 과거 ‘드림랜드’로 오랜 세월 시민의 놀이공원이며 쉼터였던 곳이다. 서울 강북과 성북, 도봉 등 6개 구에 둘러싸여 있는 66만여㎡에 조성된 녹지공원이다.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이다. 국내 최초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이 공원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 출입구 17개 중 사방 어디서 들어오더라도 전체를 둘러 볼 수 있다. 나들길은 양쪽의 숲속에 조성된 산책로로 길이 완만하고 숲이 아름다워 가벼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어 힐링이 된다.

공원 주 출입구인 동문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2층 높이의 방문자센터에는 공원에 대한 정보제공 및 서울의 비전 등을 소개하는 꿈의 숲 이야기 전시관이 있다. ‘푸른 서울 만들기’, 북서울꿈의숲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입체패널로 전시해 쉽고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곳을 기점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다.

바로 이어지는 화초 원은 과거 골프 연습장을 이용해 하부에는 300대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고 상부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여 에너지를 얻고 나머지 땅에는 억새 등 다양한 지피(地被), 야생 화초류를 심어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연출하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사슴방사장을 옆으로 숲속을 들어가면 다양한 수종의 나무가 울창하고 흙길을 걷게 되어 좋다. 배드민턴장과 여러 개의 출입구를 지나며 멀리 보이는 전망대를 향해 가다 보면 솟대 형상을 한 조형물희망의 숲이 있다. 어린이들이 환경 캠페인 화판을 부쳐 놓은 것이다.

꿈의숲 아트센터의 전정(앞뜰) 공간인 볼 프라자, 거울 연못, 점핑 분수를 뒤로하고 자연스럽게 전망대를 향해 오른다. 건물 사잇길로 계속 올라가면 전망대에 이른다. 건물 위에 옥상 공원을 조성하여 숲길과 조화를 이루어 좋았다.

국내 최초 각도 변환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156m를 올라가면 전망대(해발 139m, 높이 49.7m)다.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멀리 북쪽으로는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남산을 볼 수 있다. KBS 드라마 ‘IRIS’ 촬영지로 널리 알려졌던 곳이다.

전망대 뒤쪽 오패산 방향으로 남측 산길로 하산했다. 출입구 15와 16번 사이는 7월 27까지 손상된 덱을 수리하기 위해 통제하고 있다. 우회해 가면 칠폭지에 이른다. 칠폭지(七瀑池)는 지형의 등 고차를 이용해 형성된 계류를 따라 내려오는 도로변의 물을 7개의 소담한 폭포에 9개의 다리와 수생식물이 어우러진 생태연못이다.
 
공원 안쪽 이야기 정원에는 전통 건축물인 등록문화재 제40호인 ‘창녕위궁재사(昌寧尉宮齋舍)’가 있다. 조선 제23대 순조왕 둘째 딸 복온공주(福溫公主, 1818~1832)와 부마 창녕위 김병주(金炳疇, 1819~1853)를 위한 제사이다.

넓은 월영지 옆으로 석교와 낙우송 군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제사는 원래 묘소 곁에 지어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곳이지만, 도시에 가까운 곳에 있어 살림집을 겸해 지어졌다. 이 한옥 뒤로 대나무 숲길이 있고 석교, 월광대(月光臺)와 월영지(月影池)가 있다. 전통정원의 분위기에서 달을 비추어 볼 수 있는 연못이다.

공원 중심부에 있는 정자 ‘애월정(愛月亭)’과 7m 높이의 ‘월광폭포’를 끼고 있는 대형 연못(1만 1800㎡)이다. 물속에서 자라나는 낙우송 군락지와 중도, 방지원도형(方地圓島型)의 연꽃이 있는 연지(蓮池), 매화를 볼 수 있는 매대(梅臺) 등이 배치되어 있다.

월영지의 월광폭포를 배경으로 탐방객이 힐링하고 있다.

월영지 너머 위치한 청운답원(靑雲畓園)은 서울 광장의 약 2배에 달하는 잔디광장이다. 완만한 경사와 어린이를 위한 상상 톡톡 미술관, 물놀이장과 휴게 장소가 있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어 보호자들이 여유를 가지고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외에도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경사진 잔디마당 창포원과 연못,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과 카페, 아트센터에는 콘서트홀, 퍼포먼스 홀, 그림갤러리 등 각종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체력단련장과 옥외 휴게 장소가 곳곳에 있어 지역 주민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산길 4.2km 걷기와 전망대에서 체류 시간 포함하여 2시간 정도면 되고 내부 공간 관람에 30분 총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매주 월요일에는 전 시설이 휴관한다. (자료출처; 서울특별시제공 북서울꿈의숲 안내서)


김기준 기자 pius-kkj@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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