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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미군 유가족 초청 위로 행사

-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뜻깊은 방한 사업 -

국가보훈처는 지난 26일(일)부터 31일(금)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던 미군 전사, 실종 장병(21명)의 미망인, 자녀, 형제 등 유가족 50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오전 일정으로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복 입기 체험을 마치고 현충원을 찾았다.

27일 오후 서울국립현충원에서 유가족들이 참배하고 있다.

미국은 6·25 전쟁 당시 영국, 캐나다 등 22개 참전국 중 가장 많은 180만여 명을 파견해 전사자 34,000명, 실종자 약 37,000명 등 약 13만 명의 피해를 보았다. 이에 정부에서는 남편, 아버지 그리고 형제를 잃고 고통과 슬픔 속에서 살아온 피해 유가족들을 초청해 위로와 감사를 전하는 재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초청 유가족에는 유일한 미망인인 조 레이너트(Jo Reinert·84) 씨는 참전용사인 해럴드 진 스펜서(Harold Gene Spencer) 씨와 1951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스펜서 씨는 결혼 후 2년 뒤인 1953년 자원입대하여 6·25 전쟁에 참전하게 되었다.

참배를 마친 유가족이 현충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레이너트 씨는 남편이 한국에 도착한 이후에야 아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극한의 추위에서 적과 싸우면서도 스펜서 씨는 혼자 남은 아내에게 자주 연락을 해 자신의 소식을 전했으나 1953년 7월 전투 중 실종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레이너트 씨는 크게 충격을 받았고 뱃속의 아기도 하늘로 보내야 했다. 그리고 스펜서 씨의 유해는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들 유가족 방한단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브리핑을 받고 오늘 일정을 마친다. 28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전쟁기념관에서 6·25 참전 전사, 실종 장병 추모식을 한다. 또한, 29일에는 네바다 전초 전투 상기 행사(25사단, 양주시 남면 신산리 매곡삼거리)를 참관한다.

30일에는 인사동 투어와 그랜드 앰배서더 그랜드 볼룸에서  6·25 참전 전사 ․ 실종 장병 감사 위로연에 참석한 후 31일 귀국한다.


이종훈 기자 3210egh@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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