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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과 사랑이 넘쳐나는 하이델베르크(4)

- 고색창연한 도시, 하이델베르크 성 -

하이델베르크(Heidelberg)는 독일 네카르(Neckar) 강가, 언덕에 자리 잡은 고색창연한 도시이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하이델베르크 대학(1386년에 설립)이 이곳에 있다. 이곳의 전체 인구 13만명 중 3만명이 대학생이라고 하니, 학문에 도시답다는 생각이 든다.

하이델베르크라는 이름은 신성한 산이라는 뜻의 하일리겐베르크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강 언덕에 하이델베르크 성이 자리 잡고 있다.

하이델베르크 성당 앞에는 광장이 있다. 이곳 노천카페에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다.

인솔자 안병현 씨는 괴테는 이 도시를 8번이나 방문했으며, 이곳에서 유부녀  빌레머 부인을 사랑한 이야기로 유명하지요. 법학도였던 슈만도 이곳에서 법학도의 길을 버리고 음악가가 되기를 결심했습니다. 낭만과 사랑이 넘쳐나는 도시입니다.먼저 카를 테오도르 다리(Karl Theodor Brücke)를 조망한 후, 하이델베르크 성당을 둘러보고, 푸니쿨라로 하이델베르크 성을 올라가서 성을 둘러본 후 내려올 것입니다.

일정이 촉박한 관계로 충분한 시간이 되지 못할 것 같네요. 짧은 시간이지만 강한 인상이 남는 곳입니다. 카를 테오도르 다리는 바로크 양식으로 만들었는데, 이곳 사람들은 알테 브뤼케(Alte Brücke 오래된 다리)라고 부릅니다. 다리의 기둥 중에 두 번째와 일곱 번째 기둥에는 위로 난간을 넓혀서 카를 테오도르 선제후와 미네르바 여신의 동상을 세웠습니다. 카를 테오도르 선제후의 동상은 1788년에, 미네르바의 동상은 1790년에 각각 세웠다고 합니다.

하이델베르크의 성. 정면의 바로크식 건물 지하에는 22만ℓ의 그로쎄스 파쓰 술통이 있고, 오른쪽 건물 르네상스 식 건물에는 약제 박물관이 있다.

하이델베르크 성에서는 다양한 건축 양식의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하이델베르크를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 성의 지하에는 1751년에 만든 높이 8m의 거대한 술통 그로쎄스 파쓰(Grossees Fass)가 있습니다. 이 술통에 22의 와인을 담을 수 있습니다. 전쟁 시 식수가 부족할 것을 대비해 마련한 것입니다.파괴된 성의 흔적은 17세기, 구교도와 신교도가 벌린 30년 전쟁과 벼락 등 천재지변으로 인해 파괴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성에 올라가니 괴테의 동상이 있는 정원이 있다. 괴테의 동상에는 여기서 나는 사랑하고, 그리하여 사랑의 받고 행복했노라 (Hier warich glücklich, liebend und geliedt)’라는 시구가 적힌 비석이 서 있다.

한 여행객은 사랑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괴테가 사랑했던 여인 빌레머 부인은 얼마나 아름다운 여인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 안에는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식의 다양한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서 있다. 고대 로마네스크의 허름한 건물, 그리고 화려한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이 아름답다.

전망대에서 본 하이델베르크의 시가지와와 아름다운 카를 테오도르 다리. 다리 위로 ‘철학자의 길’이 보인다.

전망대에 서니 하이델베르크의 시가(市街)와 아름다운 카를 테오도르 다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카를 테오도르 다리 위로 조금은 험준해 보이는 철학자의 길이 보인다.

17~18세기 무렵에는 포도밭을 가로지르는 단순한 길이었던 린센뵐러베그(Linsenbühlerweg, 엿보는 情夫의 길)를 후기 낭만주의 시기에 철학자의 길이라 불리게 됐다. 대학교수와 철학자들이 이 길을 따라 네카르 강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사색한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내 눈으로는 좀 가파른 언덕길로 보인다. ‘철학자의 길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철학도들이 만들어낸 이름이 아닐까 싶었다.

한 여행객은 하이델베르크의 고성에서 생각지도 않게 괴테의 사랑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성 입구의 엘리자베스 문(Elizabeth Tor)도 보았습니다. 프리드리히 5세가 사랑하는 아내 엘리자베스를 위해 하루 만에 세웠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무한한 사랑의 힘을 느껴 봅니다.유럽의 고성은 우리와는 달리 현대에도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낍니다. 지금도 성을 아끼며 성에서 삶을 이어 가고 있음을 봅니다. 우리 고궁은 죽은 공간으로 남아 있어 안타깝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원규 기자 won6849@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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