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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사는 노인들

- 건강과 죽음을 준비하다 -

6월 10일 봉일 실버대학에서는 관악구 보건소 의약과에서 파견한 관악약사회의 조은희 약사를 통해서 어르신을 위한 올바른 복약 방법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노인이 되면 건강에 이상이 있어서 의약품을 사용하게 되는데,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여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실버대학생들이 약사의 강의를 진지하게 듣고 있다.

올바른 사용을 위해서는 의료 지식이 필요하며  약 복용 시 주의할 점들이 있다. 캡슐이나 정제를 물 없이 삼키지 말고 반드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물 대신에 우유나 커피 사용을 금하고 처방 약 복용 중에 일반 약을 추가 복용과 음주나 흡연도 안 된다.

소위 건강 기능 식품이라는 것들도 있는데, 이것들도 잘 사용해야 한다. 약과 건강기능식품의 다른 점을 알아야 한다.약은 건강 유지와 건강 증진은 물론이요 질병 치료와 질병 예방의 효력이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에는 질병치료나 질병예방의 효과가 없다.건강기능식품 확인 마크들이 있으니 마크를 확인하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어르신들의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해서는 단골 의원, 단골 약국을 정하고, 약 복용 시 에는  미지근한 물로 복용하고, 이상 반응 시에는 처방 의사나 조제한 약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건강을 위해서 노력은 하나, 사람은 마침내 죽게 되어 있다.

병원의 치료를 통해서 몸이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도 있지만,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치료가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생명을 연명시켜 노인의 존엄성을 손상시키고 가족들에게 경제적인 부담 주는 일을 막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연명의료 결정 제도”라는 법을 시행하고 있다.

실버대학생들이 보험관리공단의 주무관으로부터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봉일 실버대학 학생들 20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악지사를 방문하여 인위적인 연명을 중단해 달라는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실버대학 학생들은 죽음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다.

보험공단에서 담당 주무관으로부터 교육을 받고 서류를 작성하면, 공단에서는 서류를 검토하여 3주 안에 전화로 확인하고, 3개월 후에는 공단에서 발행한 등록증을 받게 된다.

연명의료 의향서를 제출한 윤연희(74) 여사는 “나는 이제 나의 자존심을 지키며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김광규 기자(101kkkk@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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