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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이 내린 조선의 공신들 이야기

- 고궁 박물관에서 기증, 기탁 특별전 열어 -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에서는 지난 5월 28일부터 1층 전시실에서  기증과 기탁된 유물자료를 통한 조선의 공신 특별전이 열리고 있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 고궁박물관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전시물을 보고 조선의 나라 기틀과 전시된 공신들의 공을 알아보는 시간이 됐다.

지병목 관장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가문에서 소중히 간직했던 유물을 기꺼이 기증·기탁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증, 기탁 특별전인 조선의 공신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증, 기탁 유물 가운데 조선 시대 공신(功臣)과 관련한 문화재를 소개합니다.

한 관람객이 전시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공신은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왕실의 안녕을 위해 공을 세운 사람에게 국왕이 내린 칭호입니다. 공신에 책봉되어 국가에서 받았던 명예로운 초상화(肖像畵), 교서(敎書), 녹권(錄券), 교지(敎旨) 등은 가문의 보물이며 우리 박물관에 기증, 기탁함으로써 전시를 통해 많은 분과 나눌 수 있어 그 후손이야말로 오늘날 또 다른 의미에서 공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오자치 초상(보물 제1190호)’의 기증을 비롯하여 18여 년 동안 도난당했다가 지난해 되찾은 ‘익안대군 영정(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29호)’을 기탁받는 등 기증과 기탁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가문의 귀중한 보물을 우리 박물관에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 말했다.

기증, 기탁자는 나주오씨 대종회 기증한 보물 제1190호, 오자치 초상( 吳自治 肖像)을 비롯하여 장흥 마씨 대종회 기탁한 보물 제1469호, 마천목 좌명공신 녹권(馬天牧 佐命功臣 錄券), 이건우 기탁한 보물 제1490호, 이성윤 초상(李誠胤 肖像), 보물 제1508호, 이성윤 위성공신 교서(衛聖功臣 敎書), 이성윤 위성공신 교지(敎旨), 진위이씨 이기철 기탁한 보물 제1657호, 이형 좌명원종공신 녹권(李衡 佐命原從功臣 錄券), 전주이씨 익안대군파 종회 기탁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29호, 익안대군 영정(益安大君 影幀) 등이었다.

오자치는 세조 13년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는 데 공을 세운 적개공신(敵愾功臣)으로 호랑이와 표범 문양의 흉배로 무관임을 알 수 있었다. 마천목 좌명공신 녹권은 마천목이 정종 2년에 이방간과 박포 등이 이방원을 없애기 위해 일으킨 난을 평정한 공으로 좌명공신(佐命功臣) 3등에 녹훈을 받으면서 받은 녹권이었으며 초상화를 내리고 비(碑)를 세워주었고 토지를 80 결(結)과 노비 8명을 주었다는 내용이었다.

1층 전시실에 공신들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성윤은 광해군 5년 임진왜란 때 광해군을 호위하고 위성공신(衛聖功臣)에 임명되었으며 인조가 집권하고 서훈이 취소되었으나 이성윤 초상은 가문에서 잘 간직하여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태조의 셋째아들인 익안대군은 이방의(李芳毅)로 왕위 계승을 둘러싼 싸움에서 이방원을 도와 장사 공신(定社功臣)과 개국공신(開國功臣)이 되었으며 1404년에 초상을 그렸으나 그림이 낡아 영조 10년에 다시 그린 초상이었다.


이재중 기자 leejj820@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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