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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농사 체험을

- 2019년 보리 수확 체험행사 -

지난 15일 ‘노인 학대 예방의 날’에 인천광역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선학체육관 인근 보리 동산(선학경기장 보조주차장)에서 많은 구민과 구민 가족이 모인 가운데 <2019년 보리 수확 체험행사>를 했다.

얀수구립풍물단이 풍악을 울리며 행사가 있음을 알렸다. 가족끼리 많이 참여하여 어린이들이 많았다. 접시 돌리기 놀이에서 어린이들을 나오게 하여 돌아가는 접시를 들고 있다가 던져주면 풍물단원이 받아주니 즐거워했다. 여러 어린이가 체험에 참여하여 즐거워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살기좋은 연수구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고남석(인천광역시 연수구) 구청장은 “전에 아세안 게임을 위해 선학체육관 부지를 너무 많이 확보하여 남겨놓은 땅 4만여 평 되는데 연수구에서 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봄에는 유채꽃과 보리를 심고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을 심어 구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도 보리 베기, 지게체험, 보릿대 여치 집 만들기, 보리 먹거리 맛보기, 보리타작 체험, 민속 투호 놀이 등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는 추억을, 젊은이와 어린이들은 체험하시면서 즐겁게 지내십시오”라고 했다.

바람은 시원했으나 햇볕은 뜨거웠다. 운영본부에서는 이름을 적고 챙이 넓은 맥고모자를 빌려주었다. 모자를 쓰고 왔지만, 그 위에 쓰니 그늘을 만들어 주어 불고 있는 시원한 바람은 더 시원함을 느꼈다.

보리 베기 체험활동을 재미있어 하고 있다.

보리 동산에는 천막으로 그늘막을 만들어 그 속에 어른이 사용할 지게와 어린이가 사용할 지게가 놓여 있었고 보리를 베는 낫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도구보다 사람이 훨씬 많아 차례를 기다리며 체험을 했다. 고남석 구청장이 보릿단을 실은 지게를 먼저지고 초등학생도 지게를 지게 하여 같이 기념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안겨 줬다.

시골에서 보리 베고 타작하는 것은 덥기도 하고 보리수염이 옷 속에 들어가면 피부에 닿아 껄끄럽고 따가워서 싫어했는데 오늘 참여한 젊은이나 어린이들은 흥미 있어 하고 열심히 하는 것을 보니 도심에서 쉽게 할 수 없는 좋은 체험이란 생각이 들었다.

보릿대로 여치 집 만드는 체험은 9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 가족이 같이 신청을 해야 하며 가족당 1인분만 신청할 수 있었다. 보리 개떡은 어른은 그냥 하나씩 시식하고, 어린이들은 자기가 만든 것을 먹도록 하여 체험활동을 해 보도록 했다. 예상보다 참가 어린이가 많았고 즐거워했다.

하루 중 제일 더운 시간이라 시원한 청보리 냉차가 인기 좋았다. 그보다 더 인기 좋은 것은 시원한 수박이었다. 갈증이 사라지고 이마에 맺혀있던 땀이 도망을 쳤다. 보리 떡 역시 어릴 때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했다.  

선학동에서 3대가 같이 온 한 가족은“어릴 때 보리밥을 너무 많이 먹고 자라서 돈 벌면 보리밥 안 먹겠다고 했는데 이제는 별식으로 먹게 되면서도 보리밥을 접하면 ‘추억을 먹는 기분’이라고 했다. 도심에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겁니다”고 말했다.


김문학 기자 kmh7301@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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