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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절의 표상 정몽주의 임고서원

- 대한노인회 현동면분회 워크숍 여행(2) -

포항 운하 여행이 끝난 오후 4, 여름 오후 햇살은 아스팔트 도로 위를 이글거리게 한다. 운하 물줄기의 시원인 형산강을 따라 경주 방면으로 나가다가 영천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고속도로 못지않게 잘 닦인 국도를 만난다. 30여 분 더 달려 영천 댐 방향으로 나가 임고서원에 도착했다.

임고서원은 고려 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명종 8(1553)에 창건했으며, 명종으로부터 사서오경과 많은 위전(位田)을 하사받은 사액서원이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선조 36년에 재 사액 받았으며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나, 선조 16년에 존영각을 건립하여 영정을 봉안했다고 문화해설사가 설명했다

대만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포은관을 둘러보고 있다.

포은관 안에서 대만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을 만났다. 인솔한 한국 가이드가 중국말로 뭐라고 설명을 하는데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다. 포은관은 포은의 출생부터 효행과 충절, 동방이학의 조종으로 평가받는 그의 학문과 만고의 충의지사로 추앙받는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고문서와 영상으로 전시되어 있다

충효관과 포은 연수관 등을 둘러보고 마당을 나와 남쪽의 은행나무를 보고 단심가와 하여가가 새겨진 비각 앞에서 시조를 함께 낭독했다. 일흔이 안 된 젊은 임원들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라는 하여가를여든을 넘긴 임원들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를 비각을 보면서 낭독했다.

임고서원의 선죽교는 개성의 선죽교를 실측하여 가설했다.

포은 정몽주는 고려 말 국운이 기울어 가는 고려를 버리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 한 이성계, 정도전 등의 개국 세력을 상대로 고려왕조를 지키려다 개성의 선죽교에서 이방원 일파에게 피살된 인물로 후세에 충절의 표상으로 추앙받고 있다

다시 앞쪽의 선죽교로 갔다. 선죽교는 개성의 선죽교를 실측하여 그 규모대로 임고서원 앞에 가설하고 한석봉이 쓴 선죽교 돌비석 또한 탁본하여 세웠다. 선죽교는 원래 선지교라 불렀는데 선생이 피살되던 날 밤 다리 옆에서 참대나무가 솟아났다 하여 선죽교로 고쳐 불렀다고 했다.

왼쪽부터 김정웅 분회장, 허일영, 남창식, 송관복 임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저녁 식사를 영천 댐 밑의 맛나염소탕 집에서 하며 1시간가량 워크숍 본래 목적을 위한 토론을 했다. 송관복 눌인3리 경로당 회장은 충절의 고장 임고서원에 처음 와 봤습니다. 의미 있습니다. 이런 기개는 본받아야 합니다. 남북이 좀 확 트여지면 우리도 북한으로 여행 한 번 갔으면 합니다. 오늘 워크숍을 통한 여행의 발자취가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김정웅 분회 회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경로당에서 지낼 수 있도록 임원 여러분이 적극 아이디어를 내어 경로당과 분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포항 운하 크루즈와 임고서원을 본 감회가 새로울 것입니다”라고 마무리 소감을 종합했다.

       

오현섭 기자 ohs4825@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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