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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멋이 살아 숨 쉬는 금당실 마을

- 선조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고택 돌담길 -

금당실 마을은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에 위치하고 있다. 물에 떠있는 연꽃을 닮았다 하여 금당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며 현재 약 70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제법 큰 마을로 토마토, 양파, 마늘 등의 작물을 주로 재배하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실버 관광객 부부가 고택을 보며 돌담길을 걸어가고 있다.

7일, 충과 효의 고장으로 알려진 예천에서,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금당실 전통마을을 찾았다.

이곳에는 양주 대감 이유인의 99칸 저택 터를 비롯하여, 금곡서원, 추원재, 사괴당 고택, 조선 숙종 때 도승지인 김빈을 추모하는 반송재 고택 등의 문화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골목길 입구에는 거미줄처럼 이어진 골목길 때문에 「골목에서 길 잃어버리지 마시게」라는 표지판을 세워놓았다. 여러 채의 고택 사이를 미로처럼 이어주는 돌담길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또한, 이곳에는  금당실 오미봉에서 용문초등학교까지 천연기념물 제469호로 지정된 금당실 소나무 숲이 있다. 약 800m에 걸쳐 소나무 900여 그루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다.

관광객 일행이 소나무 숲에서 휴식을 하고 있다.

수령은 약 100년에서 200년 되었고, 높이는 13m 로부터 18m 정도의 구불구불하게 자란 자연림이다. 수해방지와 방풍을 위하여 조성되었다고 하나 현재는 마을의 휴식처와 행사 중심지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정감록」에 의하면 “금당실은 우리나라 십승지의 하나로 병화가 들지 못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고 했던 금당실은 임진왜란 때에도 온전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해 여름」, KBS 드라마 「황진이」등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문경에서 온 관광객은 “도심의 흔적이 많이 묻지 않은 이곳 전통한옥마을에서의 돌담길 걷기와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여행을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경험하고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김홍태 기자 thom8771@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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