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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쇼날 지오그래픽 사진전은 기록이고 역사다

- 자연과 인간의 대립과 공존의 기록 -

내쇼날 지오그래픽은 1888년 미국 국립지리학회가 창간한 잡지로 자연과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연환경과 인간의 사회적, 환경적, 문화적 이야기와 정보를 기록하고 제공하는 잡지다.

내쇼날 지오그래픽은 130여 년 동안 자연현상과 인간의 삶 모습을 기록한 잡지다. 세계 곳곳을 누비면서 문명이 아직 미치지 못한 낯선 지역의 신비한 자연 현상과 인간의 삶을 연출하고 기록한 것이다.

내쇼날 지오그래픽 130여 년 동안 발행된 잡지의 표지 모습

이번 “내쇼날 지오그래픽 사진전”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지난 6월 29일부터 시작하여 9월 27일까지 전시한다. 아주 작은 푸른 점(지구), 위대한 대장정, 눈길이 머물다, 우리의 이웃들, 지구의 메시지 등 5구역으로 구분하여 그 타이틀에 맞는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 잡지는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오염된 자연 환경에 대한 인간의 책임과 무관심에 대한 기록을 담기도 했다. 요즘 많은 사람의 관심의 표적이 된 비닐과 미세 플라스틱의 폐해에 대한 기록이 이미 있다.  

전시된 사진 중에는 3mm 길이의 아주 작은 물벼룩 체내에 남아, 초록색으로 빛나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의 사진도 있고,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하고, 먹고 죽은 새끼 앨버트로스의 모습도 애처롭다.

어린 앨버트로스가 먹이로 착각하고 먹은 비닐과 플라스틱이 뱃속에 가득하다.'전시된 사진 인용'

젊은 학생 둘이서 유심히 새끼 앨버트로스 뱃속에 가득 남아 있는 비닐과 플라스틱의 모습을 보면서 “어린 앨버트로스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경제성과 편리성만 따지는 인간의 선택이 자연과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때로는 자연이 인간을 위협하고 괴롭히기도 하지만 어차피 인간은 자연을 떠나 살아갈 수 없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만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이 사진전은 강조했다.   

1990년 보이저 1호가 명왕성 부근에서 촬영한 지구는 푸른 점처럼 보인다. 우주에서는 점처럼 보이는 작은 지구에서 인간이 자연과 공존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내쇼날 지오그래픽이 우리에게 묻는 질문인 것이다.

도슨트가 작은 노트북을 들고 전시된 사진을 해설하고 있다

지난 10일, 사진작가인 심희옥 도슨트가 직접 설명했다. 작은 노트북을 보며 이야기하고  전시된 사진과 연관되는 또 다른 사진을 보이면서 차분하게 설명했다. 심 도슨트는 “이번 내쇼날 지오그래픽 사진전에는 사진작가들이 도슨트 역할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근영 기자 abuii@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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