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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在獨) 화가 노은님 교수 토크쇼 열려

- 19일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인 전시회도 개막 –

세계적 명성을 날리고 있는 재독(在獨) 화가 노은님 교수가 12일 저녁 서울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조선일보 김지수 문화 전문기자의 진행으로 토크쇼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화백은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줬다.

당초 그녀는 50년 전인 1970년 23살 때 파독 간호보조원으로 독일로 건너갔고, 함부르크 항구 근처의 주로 환자가 뱃사람인 시립병원에서 3년간 환자들을 돌봤다. 

그녀 자신도 몰랐던 그녀의 미술 천재성은 26살 때 우연히 발견된다. 노은님이 간호사 일을 하면서도 취미로 틈틈이 그려둔 스케치북이 어느 날 병석에 누운 그녀를 문병 온 수(首) 간호원의 눈에 띠인 것이다. 그림의 수준을 알아본 병원 당국이 사내 전시를 열어줬다.

노은님 화백(서 있는 사람)이 김지수 조선일보 문화전문기자의 소개로 인사하고 있다.

평판은 금시 퍼져나갔고, 드디어 그녀는 26살에 함부르크 국립 예술대학에 입학하여 미술 공부를 처음으로 시작한다.

화가로 활동하면서는 ‘평화를 위한 비엔날레’에 백남준 요제프 보이스 등 거장들과 함께 초대된 바 있고, 바우하우스, 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 베를린 도큐멘타 등에 초대되는 등 국제적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 중 붉은 배경에 검은 개를 그린 ‘해 질 무렵의 동물’은 카프카의 ‘변신‘과 나란히 프랑스 중학교 문학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또한 1990년에 한국 여성작가로는 최초로 국립 함부르크 조형예술대학의 정교수로 임용되어 2010년까지, 그리고 1994년 ~ 2010년 기간 동안 함부르크 펜티멘트 국제 서머 아카데미 학장으로 20년간 후학을 가르쳤다. 2015년부터는 서울여자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노 화백의 詩畵집 '눈으로, 마음으로' 30여 권을 청중들에게 심지 뽑기로 나누어 줬다.

함부르크 알토나 성 요한 니스 교회의 스테인드글라스 대 작업, 농심 재단 벽면 조형, 서울 강남 LG타워의 유리 벽화, 강원도 문막 오크밸리 교회 스테인드글라스가 노은님 작품이다.

노은님 화백의 조형 소품은 7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 가나아트 한남에서 전시 중이며,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는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회화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자연을 구성하는 힘이 어디에서 왔는가에 대한 사유를 근간으로 하는 노은님 화백의 일필휘지의 붓놀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창열 기자  tradesign@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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