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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기장이 시민 건강을 지킨다

- 청주 김수녕 양궁 훈련장 이용하기 -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흐린 날씨에 바람조차 없었던 지난 16일 오후 5시경, 청주의 자부심인 김수녕양궁훈련장(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249)에 갔다.

훈련장은 큰 도로에서 800m 정도 완만한 경사로를 오르는 거리다. 이곳에는 양궁 훈련장뿐만 아니라 축구 훈련장과 용정공원이 있어서 다양한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후텁지근한 날씨라 너른 주차장 맞은편의 용정공원 숲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전체 2㎞ 정도에 잘 조성된 공원은 비교적 평탄한 숲길이면서 한낮에도 그늘이며, 공원 산책로에서 5㎞ 정도를 더 오르면 깃대 산과 봉수대를 지나 청주의 명소인 상당산성까지 이어진다고 했다.

파란 선 안쪽은 뛰는 길, 노란 선 안쪽은 걷는 길이다.

용정공원의 숲길을 돌아 내려와 양궁 훈련장으로 갔다. 구름이 짙은 날이지만 훈련장에는 그늘 길이 아니라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일행은 “이른 아침이나 해가 넘어간 저녁 시간대에 하루 1,500명 이상이 이용하므로, 각자 뛰거나 걸으며 운동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서로 부딪힐까 조심스럽다. 바닥은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 탄성 고무 칩으로 포장되어 안심할 수 있다”고 했다.

20세기 한국 여자 부문 최고의 양궁선수, 청주 출신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수녕 선수가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딴 것을 기념해, 1994년 6월에 준공한 이곳은 양궁 경기를 개최하는 전용 경기장이었다.

과녁이 설치되던 곳에서 바라본 본부석과 아래쪽 사대가 조용하다.

그러나 지금은 연중 몇 차례 있는 전국 규모 경기가 열릴 때만 선수들이 이용하고, 그 외는 언제나 시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개방되어 남녀노소가 많이 이용한다.

걷기 코스 650m와 그 안쪽으로 뛰는 코스를 구분해서 이용할 수 있고, 누구나 편리함을 느끼게 중간마다 거리를 표기하면서 파란 선(뛰는 선)과 노란 선(걷기 선)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걷기만 해도 양궁 훈련장의 사대와 과녁의 거리를 곧바로 짐작할 수 있게 세심하게 안내되어 친근감을 더했다.

부부가 함께 훈련장을 이용하던 최창숙(상당구 용암동) 씨는“너른 잔디밭에서 손자들이 뛰놀 수 있고, 유모차까지 이용되어 가족들과 함께 와도 아이들 관리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시설 이용을 위해 한 가지 꼭 지켜야 할 것은 애완견이나 반려동물들을 동반하는 것은 엄격히 금하니, 시민의 건강과 훈련장의 보전에 동참에 달라는 표지판이 있었다.


김익수 기자 kis0317@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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