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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VR 체험 여행, 카카두 원시림 탐험

- 스마트 기술 전시장, 서울식물원에서 -

2015년 착공해 지난 6월 정식 개장한 서울식물원은 SH공사가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 지구에 첨단산업과 주거가 더해진 ‘스마트시티’의 첫 시범사례로 도입·개발했다. 여의도 공원의 두 배가 넘는 50만 4000㎡ 규모의 서울식물원에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첨단기술이 시연되고 있다.

서울식물원은 국내 최초의‘보타닉 공원’으로 식물원과 결합한 공원을 의미하며, 4가지 주제로 나뉜다. 식물원 입구인 열린 숲은 방문자 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주제원은 식물문화센터(온실)와 주제 정원(야외)으로 구성된다. 호수원은 호수를 따라 습지식물을 관찰하며, 습지원은 서울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곳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산책할 수 있다.  

VR 카페가 있는 주제원 입구에 검표원이 서 있다.

식물원 곳곳에 스마트센서 및 무선통신 기반으로 이용자를 감지해 자동으로 빛 밝기를 제어하며 식물원 내에선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다. 스마트 미아방지 시스템도 적용된다. 어린아이에게 스마트 태그를 착용하게 해 미아 발생 시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야외정원 한쪽에는 에어 벌룬을 타고 카카두 원시림을 탐험하는 무료 VR 체험 카페‘카카두’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신비한 기운이 가득하다는 호주 원시의 숲, 카카두 국립공원의 나무들의 밤을 만나러 에어 벌룬을 타고 떠나는 환상적인 VR(가상현실) 체험이다.

VR 체험을 위해 카페 입구 예약 단말기에 전화번호와 인원수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대기 번호와 안내 메시지가 온다. 주말엔 체험객이 많아 주제원 꽃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며 대기한다.  

가운데 카페 홍보 나무 오른쪽이 VR 카페 건물이다.

상영 시간 18분, 동시 체험 인원은 12명이다. 6세 이상은 부모님 동의하에 체험이 가능하고 노약자, 임산부, 심장 및 혈압 질환, 음주 및 고소/ 폐소 공포증이 있으면 체험이 제한된다. 체험 중에 심한 어지러움, 두통, 현기증이 있으면 운영 요원에게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

위생 마스크 위에 VR 고글을 쓰고 의자에 앉으면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 삼면의 시야에 총천연색 입체 영상으로 등장하는 거대한 비밀의 숲은 신비하고 위압감을 준다. 숲의 상공에 뜬 카카두 에어 벌룬이 수직 강하를 하거나 공중 위로 치솟아 오르면 비명이 절로 터지고 마치 에어 벌룬에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거대한 나무 주변으로 하늘하늘 꽃송이처럼 날리는 꽃의 정령들이 환상적이다. 가까이 보이는 어마어마한 폭포수 물줄기나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거대한 원시림의 모습이 장관이다. 이 입체 VR 영상은 우리나라에서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젊은 연인들이 안전요원의 도움으로 고글을 쓰고 있다.

온실 입구에 마련된 AR(증강현실) 체험 AR 존에는 소년 가림이와 외계인 바오바오와 함께 신비한 식물의 세계로 떠나는 식물 극장도 있다. 여러 명이 참여해 날리거나 떨어지는 꽃잎과 씨앗을 손으로 많이 잡는 사람이 이기는 거대한 화면의 AR(증강현실) 게임도 재미있다.

지하철 9호선 양천 향교 역 8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서울식물원에 도착한다. 이용요금은 열린 숲, 호수원, 습지원은 상시 무료 개방하고 주제원만 입장료를 받는다. 성인은 5,000원, 청소년은 3,000원, 만 65세 이상은 무료 관람이다.

손영계(66·목동)씨는 “박귀자 해설사의 설명으로 서울식물원의 이쁜 꽃을 보며 산책도 하고, VR 체험관의 3D 영상을 통해 멋진 자연환경 체험을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로 구현되는 VR 체험은 환상이 현실로 되는 공간이라 실제론 체험할 수 없는 것을 가상 체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강남 지역에는 이미 유명한 유료 VR 테마 파크장이 생겨서 연인들이나 가족 단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윤명옥 기자 mnoloo23@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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