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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예쁘장한 미국선녀벌레

- 미국선녀벌레로 인한 나무와 농작물의 피해가 많다 -

몇 년 전에는 주홍날개꽃매미의 피해가 많았다. 외국에서 들어온 유해 곤충인데 날개가 붉기도 하고 보기도 징그러운 것이 과일나무 등에 피해를 많이 주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주홍날개꽃매미의 활동은 줄어들고, 대신 미국선녀벌레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 미국선녀벌레는 몇 년 전부터 생기기 시작하여, 요즘은 웬만한 나무와 농작물에는 거의 다 퍼져 있다.    

나뭇잎에 흰 눈이 내린 것처럼 미국선녀벌레가 모여 있다

21일, 남양주에서 농사를 짓는 김광호(68) 씨는 미국선녀벌레의 피해가 크다고 한다. 몇 년 전에는 뽕나무에 미국선녀벌레가 퍼져 하얀 눈이 쌓인 듯이 피해가 커서 아예 뽕나무를 베어낸 적도 있다. 농작물인 고추밭에도 들깨나 자소엽에도 하얗게 미국선녀벌레들이 자라고 있다.

대추나무나 살구나무, 포도나무 같은 유실수는 물론 뽕나무, 목련, 단풍나무, 산딸나무 같은 나무에도 퍼져 있다. 참나리, 옥잠화는 물론 하다못해 환삼덩굴이나 사위질빵 같은 잡초 등에까지 하얀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이 퍼져 있는 것이다.

미국선녀벌레는 5-6월부터 조금씩 하얗게 보이기 시작하여 성충은 7월부터 나타난다. 활엽수나 농작물, 화초 등에 붙어 즙을 빨아 먹고, 심하면 나무에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아, 보기도 흉하고 나무에도 피해를 주는 것이다.    

참나리에 미국선녀벌레의 성충과 약충이 같이 있다

요즘은 성충과 약충이 함께 있는 경우도 있다. 흰색의 밀가루 같기도 하고 눈 같기도 한 것은 분비한 왁스 물질로 그 속에서 미국선녀벌레가 자라고 있다.

김 씨는 농약상에 가 상의를 했다. 농약상에서는 “미국선녀벌레는 한국에 나타난지 몇 년이 안 되어 아직 천적도 없고 농약도 마땅한 것이 없다”고 한다. 그래도 팡**와 빅** 농약을 섞어 사용하면 일주일 정도 효과가 있으니 몇 번 살포하라고 했단다.    

미국선녀벌레는 2가지 농약을 섞어 방제를 한다

“농터나 농가 주변은 개인이 방제를 한다 해도, 주위 산이나 숲에서 다시 내려와 퍼지므로, 정부에서는 산림이나 숲을 방제해야 미국선녀벌레의 농가의 피해가 줄어든다”고 김 씨는 말했다.

농약 성분이 며칠 내에 다 날아간다고 해도 건강한 밥상을 국민들이 대하기 위해서는 당국에서는 농작물 해충 방제에 신경을 써 농가에서 농약을 덜 사용하도록 유도해 줘야 한다.

    

임근영 기자 abuii@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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