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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요산요수)

-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 -

[뜻풀이]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 즉 산수를 좋아하고 즐긴다는 뜻이다. 원문은 「슬기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知者樂水(지자요수) 仁者樂山(인자요산)」로 되어 있는데 요산요수(樂山樂水)로 쓰고 있다.

특히 이 성어에 나온 요(樂)자의 기본음은 「악」이고 파생된 음으로 「락」과 「요」가 있으며, 「락」은 주로 형용사로 쓸 때 사용하며, 「요」는 좋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락」자가 두음일 때는 문법의 두음법칙에 따라 「낙」으로 읽는다. 「예; 낙원(樂園)」. 이외 잘 쓰지는 않으나 「료」,「록」,「로」로도 읽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하지 않으면 실수한다.

[用例(용례)]
여보게, 논어(論語)에 이르기를 「지자요수(知者樂水)요 인자요산(仁者樂山)이라 하였는데 자네는 여름엔 해변에 가서 해수욕하며 피서하고 봄과 가을엔 매일 등산하며 즐기니 그야말로 「요산요수(樂山樂水)」하며 인생을 즐기는 호걸 같아 참 부럽네.

[字解(자해) 및  字源(자원)]
樂: ①풍류 악 ②아뢸 악 ③악인(樂人) 악 ④악기 악 ⑤낳을 악(태어남) / ⑥즐길 락 ⑦즐거울 락 ⑧즐겁게 할 락 / ⑨좋아할 요 /⑩료: 시경 진풍(陣風)의 「可以樂飢(가이료기)」「」⑪록: 육도(六韜) 하략의「國乃安樂(국내안록)」⑫로: 효경 7장의 「양측치기로(養則致其樂)」//象形(상형). ‘白(흰 백)“은 큰 북,’幺幺(작을 유)‘ 는 작은 북, ’木(나무 목)‘은 그것을 받치는 받침대로써, 악기를 본뜬 모양으로 보는데, 도토리가 달린 상수리나무, 또는 그와 비슷한 악기, 방울의 상형(象形). 음악의 뜻에서 파생하여 즐겁다는 뜻을 나타냄.

: ①매 산 ②산신 산 ③능 산 ④절 산//象形(상형). 산 모양을 본떠, 산의 뜻을 나타냄.

: ①물 수 ②물일 수 ③평평할 수 ④평평하게 할 수 ⑤수성 수 ⑥성 수 /象形(상형). 흐르는 물의 상형으로 '물'의 뜻을 나타냄.

축제로 이름난 달성군 비슬산 자연보호림 입구에 요산요수(樂山樂水) 비석이 서있다

[出典(출전)]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에 나오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知者動(지자동) 仁者靜(인자정): 슬기로운 사람은 움직이나 어진 사람은 조용하고
知者樂(지자요) 仁者壽(인자수): 슬기로운 사람은 즐기지만 어진 사람은 오래 산다.

슬기로운 사람은 지혜로우므로 항상 변화를 추구한다. 그러기 때문에 쉬지 않고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데, 이것은  물의 속성이 변화이기 때문일 것이다.

반대로 어진 사람은 항상 마음의 뜻을 한곳에 굳히고 쉽게 움직이지 않는 우직함을 지닌다. 따라서 산이 천년을 지나도 제자리에 꿋꿋이 서 있는 것처럼 어진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러기 때문에 산을 좋아하는 것이다.

또 슬기로운 사람은 지혜를 쫓기 위하여 항상 움직이지만 어진 사람은 늘 고요히 묵상하기 때문에 항상 정숙하다. 이런저런 지식과 견문이 넓어지니 자연히 슬기로운 사람은 세상 만물을 즐기게 된다.

어진 사람들은 남과 맞서 싸우지 않고 융화하려 하므로 위험에 빠질 일이 없어 오래오래 살 수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논어 이야기에서 「요산요수(樂山樂水」 성어가 유래했다.


김춘원 기자 kimcw98@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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