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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문제와 한일관계

- 한일 간 인식의 차이는 벌어지고 있다 -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역사 문제와 한국과 일본의 갈등 원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문학 강좌를 개설, 오는 9월 10일까지 4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20일 오후 7시부터 군포시 산본도서관 2층 문화강좌 강의실에서 ‘역사 문제와 한일관계’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의가 있었다.

초청 강사 남상구(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 문제연구소) 소장은 “일본 정치가는 왜 ‘망언’을 하는가,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일본은 사죄하고 반성했는가”에 관련해 설명했다.

남상구 강사가 과거사를 설명하고 있다.

1965년 한국과 일본은 국교 정상화 이후 역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있었으나 문제 해결에 노력해왔다. 요즈음은 한일 간 인식의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2015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아 동아일보와 일본 아사히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는 차이가 있었다.

과거사 문제가 매듭지어졌다고 생각합니까?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 95%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지만, 일본인은 49%가 그렇다고 답했다. 과거사 문제란 일본이 한국 식민지 지배를 어떻게 인식하고 그 피해를 보상했는지,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피해자 문제, 강제동원 피해자, 일본 정치가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역사 왜곡 발언 등이다.

참석자들은 강사의 설명을 귀담아듣고 있다.

남 강사는 “한일 간 역사 문제로 인한 갈등의 원인은 일본 측의 잘못된 역사 인식에 있습니다. 갈등으로 인한 피해는 양국 국민 모두에게 미치고 있습니다. 사죄와 반성은 구체적이고 사실을 인정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해서 앞으로 고치겠다는 내용과 물질적 보상이 따라야 합니다. 사죄와 반성은 계속 진행형이지 어느 시기에 끝난 것이 아닙니다”고 했다.

한일 관계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오랜 세월 동안 교류를 통해 문화가 발전했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등 많은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급격한 정세변화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 동반자이다. 이것이 우리가 일본과 역사 문제로 인한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해가는 이유다.


임병량 기자 lby7776@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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