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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떠났어도 배움은 늦지 않다

- 실버들이 갈고닦은 공연과 작품을 보다 -

5일 오후 1시부터 군포시 늘푸른복지관(관장 최수재) 3층 대강당에서는 제4회 종합예술제 결과 발표회와 전시회가 열렸다. 행사장은 공연 30분 전에 이미 좌석이 만원이 됐다. 실버들은 한 학기 동안 복지관에서 갈고닦은 공연 및 작품을 마음껏 보여주고 즐기는 행사였다.

실버들이 라인댄스를 하고 있다.

공연장에서는 댄스, 악기, 노래, 퍼포먼스 등 22개 동아리에서 430여 명이 출전해서 끼와 재능을 보여줬다. 전시장에는 서예, 동양화, 종이접기, 미술, 도예, 사진 등이 출품되어 실버들의 능력을 과시했다. 전시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사진 교실 작품 전시장을 감상한 이성조(80·군포시 산본동) 씨는 “실버들의 사진 기술이 이렇게도 좋아요. 대단합니다. 이런 작품을 보고 70~80대들이 만든 작품이라고 하면 쉽게 수긍하겠습니까? 이빨 빼는 손자 앞에서 눈물 흘린 사진을 보고 어린 시절이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추억을 말했다.

공연장은 실버들이 공연 30분 전에 자리를 메웠다.

서예와 도예 전시장을 관람하던 실버는 “나이가 들어도 재능은 무궁합니다. ‘버스는 떠났다’는 말도 있지만, 배움에는 때가 늦어 안 된다는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전시장이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서예 2년 차 공부를 했습니다만, 아직은 출품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참가하겠습니다”라고 굳은 각오를 말했다.

공연복으로 바꿔 입은 실버들의 모습은 모두가 50대로 변신했다. 라인댄스 동아리와 댄스 스포츠 회원들의 몸동작과 유연성을 관람한 관객들은 모두가 함성과 손뼉으로 화답했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노력하면 변화가 가능하고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결코 늦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은 배움이다.

관객들이 서예 전시내용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

나이가 들면 신체적 능력과 정신적 능력이 낮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복지관에 나와서 끊임없이 배우고 활동하면 정신과 신체의 기능을 높일 수 있다. 일상생활에도 별문제가 없다. “발표회를 통해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실버 에어로빅 회원이 말했다.


임병량 기자 lby7776@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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