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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시력인협회 북 콘서트

- 시각장애 특수학교 충주성모학교 -

지난 6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국저시력인협회가 주최하고 유경재단에서 후원하는 북 콘서트가 충청북도 충주 시각장애 특수학교 충주성모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북 콘서트는 황선미 작가가 쓴 동화책 『마당을 나온 암탉』이다. 이영호 영화배우가 영화에 대한 이해, 손경형 소설가가 소설(동화)과 영화의 차이점, 임성덕 연극 기획자가 화면 해설을 한다.

충주성모학교 학생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현재 전교생 57명인 충주성모학교는 1955년에 설립되어 다양한 변화과정을 거쳐 지금은 1987년부터 위탁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초, 중, 고등학교, 직업 선택을 돕기 위한 전공과 과정 2년으로 되어 있다. 내년에는 유치원 학생도 모집할 예정이다.

한국저시력인협회는 1999년 1월 미영순 회장(국제정치외교학 박사)을 주축으로 자연스럽게 결성이 되었다. 미 회장은 고등학교 때부터 중심성 망막염으로 시력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미 회장은 한국에서 정치학을 전공, 대만에서 국제정치외교학 석,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자신의 능력을 펼쳤다.
  
2004년부터는 김안과병원과 협업, 후원을 받으며 병원 내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미 회장은 지금까지 협회 활동을 하면서 병원 환자들의 상담도 한다. “여러 방면에서 협회를 후원해 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계속 협회를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지팡이가 되겠습니다”고 했다.
  
미 회장은 “보건복지부에서 많은 홍보를 하고 있지만, 일반인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그리고 장애인들도 더 적극적으로 사회 참여를 하면서 스스로 자립하려는 의지를 키워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손경형 기자 foxygirl58@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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