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문화행복

미래·경제

복지·환경

국제

시민·사회

생활건강

영상뉴스

사진뉴스

특별취재

SNN칼럼

오피니언

오늘의 건강

여행 & 맛

포토에세이

생활 한자

지구촌산책

한국의 기차역

인물과 역사

디카교실

자연과 야생화

시사 상식

복지관소식

실버넷 만평

전국의 아름다운 길

은퇴 후 자산관리

외국어

기타

확대 l 축소

경기도 어르신 인생 노트 사업

- 웰다잉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한다 -

웰다잉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죽음을 연구하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도 더욱 확산하였다. 군포늘푸른복지관(관장 최수재)에서는 4년 전부터 삶과 죽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웰다잉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김선아(웰다잉 전문가·늘푸른 상담센터) 강사는 “웰다잉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한 것이며 삶의 지혜입니다. 모든 사람은 출생과 죽음을 피할 수 없으나 그사이를 즐겨야 합니다. 의미 있는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로 행복한 노후생활이 되도록 인생 노트 쓰기, 이야기 카페 활동 등으로 노년의 사고[貧苦(빈고), 孤獨苦(고독고), 無爲苦(무위고), 病苦(병고)]를 해소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선아 발표자가 웰다잉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호텔 6층 니스홀에서는 ‘경기도 어르신 인생 노트 사업’을 수행한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 외 15개 기관이 참석하여 ‘성과공유회’가 있었다. 주요 내용은 축하 공연과 수행기관 사례발표, 참여 실번 영상 및 발표로 이어졌다.

경기도 어르신 동아리 경연대회 대상팀 ‘소리올’ 풍물 축하 공연은 쌀쌀한 겨울 추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공연 놀이에 맞춰 어깨춤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 분위기를 띄웠다.

참석자들이 발표 내용을 귀담아듣고 있다.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과 유쾌한 공동체가 수행기관 대표 사례발표자로 나섰다.  “자서전 쓰기를 통해 노년기 문제점 대처능력, 자기 이해와 상실 치유,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와 함께 의미 있는 삶의 문화 기초를 닦았습니다. 이 사업은 노년들에게 의미 있는 특화 사업으로 각 지역으로 확산해야 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참여 실버 발표는 대한노인회 김종순(72), 안산시초지종합사회복지관 김종인(72), 파주노인복지관 선해숙(63) 실버들은 “죽음은 누구나 가야 할 길입니다. 인생 노트를 작성하면서 죽음 준비는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족들에게 잘해주지 못하고 쉽게 짜증 내며 불평했던 것이 미안합니다”라고 모두가 울먹이면서 참가 소감을 말했다.

참가자들이 자서전 전시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진석범(경기복지재단) 대표는 “웰빙보다는 웰다잉이 더 중요합니다. 내 안에 숨어있는 과거를 끄집어내서 용서하면 속이 후련합니다. 이것이 바로 어르신 인생 노트 사업입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조성환·이수형 의원은 “이 사업이 계속 유지되도록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임병량 기자 lby7776@silvernetnews.com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