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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왕도 위용,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 유적 밀착형 박물관 3,000여 점 상설 전시 -

고도(古都) 익산에서는 삼국시대 불교사원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미륵사지와 남서 편에 자리한 박물관이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전시·교육하는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2000년대에 들어와 1월 미륵사지에서 사리장엄구와 금동향로가 발견되고 2015년 12월 ‘백제 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후, 같은 해 12월 국립미륵사지 유물전시관으로 전환됐고 2019년 2월 26일 국립익산박물관으로 승격됐다.

미륵사지 사리장엄구(국보123호) 미륵사지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2020년 증축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의 경관이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건축물의 높이를 낮추어 연면적 7,500㎡, 전시실 면적 2,100㎡의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의 박물관으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됐다고 관장(신상효)은 말했다.

상설전시는 모두 3개의 실로 구성됐으며 제1실은 백제에서 마지막 왕궁으로 주목받는 왕궁리 유적과 왕실 사원인 제석사지, 최대 규모의 돌방무덤인 쌍릉에서 출토된 자료들을 소개하여 완숙한 백제문화를 조명했다.

금동향로 (보물1753호)화사향로 범주에 속하며 다리가 4개다.

제2실은 (미륵사지) 삼국 최대의 불교사원으로 역사와 설화, 토목과 건축, 등 다양한 면모를 소개, 특히 미륵사지 석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별도의 전시공간으로 꾸며 관람의 집중도를 높였고, 미륵사지 석탑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을 함께 설치했다.

제3실(역사문화)에서는 문화 특성을 부각, 금강 하류에 위치한 익산의 지리적 특성과 교통로를 통한 문물 교류의 증거를 토기나 도자기, 금동관, 금동신발, 청동기 등 다양한 유물 소개로 마한의 중심지였던 익산의 역사성을 부각했다.

상설 전시실에 최초로 공개되는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의 공양품을 감쌌던 보자기 비단 직물과 금실, 제석사지 목탑이나 금당 안에 안치된, 흙으로 빚은 승려 상의 머리, 미륵사지 석탑이 백제 멸망 이후 보수 정비되었음을 알려주는 백사’ 납석제 항아리 등이 전시됐다.

대왕릉의 나무널, 1917년에 돌방안에서 수습 한 것이다.

또 1917년 발굴된 지 102년 만에 다시 공개되는 쌍릉 대왕릉의 나무관 등이다. 특히 이 나무관은 대왕릉에서 직접 떼어 온 봉토의 토층 및 실제 크기의 돌방무덤과 함께 전시실 안에 설치되어 더욱 현장감 있게 관람 되었다.

그밖에 1965년 석탑 보수공사 중 발견되어 오랫동안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시되던 국보 제123호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익산 웅포면 입점리 고분군 금동관모, 원수리 출토순금제 불상 등 국립익산박물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정진흥 기자 jeong1875@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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