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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을 통해 젊은이와 소통하는 실버들

- 젊은 작가들의 등용문 '도약의 단초 Ⅴ' -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서울 노인복지회관(관장 희유·希有)은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탑골 미술관에서 신인 작가 지원 사업으로 강수연 작가를 비롯하여 한보연 작가, 정성진 작가, 김소연 작가들의 단체전이 열리고 있었다. 13일 오후 1시 30분에 작품을 출품한 작가와 심사위원, 그리고 많은 실버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복지회관 방송실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박경숙 실버의 사회로 오프닝이 열려 젊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격려하는 자리가 되었다. 

관람객들이 전시된 정성진 작가의 조각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도약의 단초 Ⅴ'는 노년이 청년들의 예술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탑골 미술관만의 특별한 전시였다. 누군가의 시작을 응원하는 사람, 그 마음으로 성장을 꿈꾸는 사람, 그렇게 서로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는 자리였다.

안정만 부장(서울노인복지센터)은 불교방송 일정으로 참석치 못한 희유 관장을 대신해 “탑골 미술관은 미술을 매개로 어르신이 지역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세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2013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탑골 미술관은 그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신인 작가 지원 사업을 통해 미술계의 차세대 작가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작가로서 첫발을 뗄 수 있는 개인전을 개최를 관람객 어르신들이 투표로 지원하며 동시에 젊은 세대의 작가와 예술적인 교감을 나누어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전시 시간 동안 관람한 어르신들과 미술계, 복지계 심사위원들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생애의 첫 개인전을 열게 됩니다. 이 전시회를 거쳐 간 20여 명의 젊은 작가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 어르신께서 우리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시며 장래성 있는 작가를 투료로 선정하면 그중 한 분을 선정해서 하반기에 개인 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여러 어르신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작품을 출품한 젊은 작가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탑골 미술관의 자문위원이며 심사를 담당했던 정희정 화가는 “이번 전시회를 5년째를 맞이하며 많은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처음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지원하는 작가들도 적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지원자들이 증가했으며 작가들의 실력도 높아졌습니다. 이번에는 많은 작가가 지원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여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른 세대와 함께 조화를 이루는 전시회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소연 작가 외 세 명의 작가들이 인사말이 있었으며 축하 공연이 열렸다. 이윤길 실버는 지금은 반짝이는 작은 별로 시작하지만 큰 별로 성장하라는 의미를 담아 ‘작은 별’을 연주했다. 이어 청년 세대인 DJ 정지운 청년이 비트박스로 이윤길 실버와 공연을 펼쳤다.

16년 경력의 정지윤 청년은 비트박스로 드럼을 연주하는 효과를 주어 이윤길 섹소폰 연주를 협연하는 효과를 주었고, 이어서 비트박스를 설명하면서  자동차가 시동을 걸고 운행 중인 소리, 공장에서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 등 입으로 다양한 사물들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또한 5개의 음을 하나씩 들려주었고 마지막에는 5개 음을 혼합하여 느리게, 빠르게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윤길 섹소폰과 정지윤 비트박스의 협연을 시연하고 있다.

또한, 작가들과 소통하는 대화의 시간이 준비되어  작가별로 궁금한 점이나 작품에 대한 작가의 의도 등을 알아보는 시간이 안내되었다. ‘오래된 기억의 풍경’을 회화로 그려낸 강연수 작가는 20일, ‘당신의 세계에 소소한 안녕’을 동양화로 묻는 한보연 작가는 22일‘ 이상과 현실의 충동’을 조각으로 다듬어 낸 정성진 작가는 29일 각각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열린다.


이재중 기자 leejj820@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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