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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 산행으로 인기가 많은 함백산 걷기

- 정암사 수마노탑과 열목어 서식지로 유명 -

함백산은 강원 동부의 최고봉으로 정상에서 태백산, 백운산과 동해 일출 전망이 가능하다. 또한, 보물 410호인 정암사 수마노탑과 열목어 서식장소로 유명하다.

회원들이 올 한 해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절을 올리고 있다.

지난 19일 삼거리 산악회 동호인 90여 명이 시산제를 겸한 눈꽃 산행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오전 7시경에 출발하여 36번 국도 다덕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오전 10시 10분경에 만항재 주차장에 도착했다.

등산 코스는 만항재 주차장을 출발하여 창옥봉, 함백산 기원단을 보고 KBS중계소 입구와 깔딱 고개를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되돌아오는 일정이다. 왕복 거리는 약 6.3km이며 소요시간은 시산제를 합쳐 대략 4시간 정도 걸렸다.

전국에서 온 등산객들로 주차장은 오전 내내 관광버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오늘 하루 등산객이 4.000여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등산객 일행이 소원을 빌었다는 함백산 기원단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 겨울 이상기후로 눈이 많이 오지 않아 눈꽃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 그러나 창옥봉을 지나면서 눈발이 내리더니 산행 내내 눈이 내려 겨울 산행의 운치를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은 국내에서 6번째로 높은 산이나 접근성이 좋아서 겨울에 눈꽃 산행으로 인기가 많은 산이다. 조금 걷다 보면 백성들이 하늘에 제를 올리고 소원을 빌었다는 함백산 기원단을 만난다.

기원단에서 조금 지나면 KBS중계소 입구가 나온다. 초입에서 이곳까지 1.8km는 그런대로 평탄한 길이었으나 정상을 1.2km를 남겨둔 지점부터는 경사가 심하여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등산객이 눈발이 날리고 강풍이 부는 정상을 오르고 있다.

정상에 오르는 길은 왼쪽 임도와 오른쪽 등산로 두 갈래 길이 있다. 걷기가 다소 쉬운 임도로 길을 잡았다. 겨울 산행 장비로 단단히 무장했으나 강풍과 눈발이 날려 걷기가 힘들었다.

정상에는 세찬 바람과 눈발이 내려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 등산객이 정상 표지석과 돌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정상을 오르고 있었다. 정상에서는 돌탑이 있으며, 수많은 풍력발전기의 전경을 볼 수 있었다.

서울에서 온 등산객은 “겨울왕국에 온 것 같습니다. 멋진 설경과 상고대는 보지 못했으나 눈을 맞으며 걸으니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라고 했다.


김홍태 기자 thom8771@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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