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

문화행복

미래·경제

복지·환경

시민·사회

국제

생활건강

영상뉴스

사진뉴스

특별취재

SNN칼럼

오피니언

오늘의 건강

여행 & 맛

포토에세이

생활 한자

지구촌산책

한국의 기차역

인물과 역사

디카교실

자연과 야생화

시사 상식

실버넷 만평

복지관소식

전국의 아름다운 길

은퇴 후 자산관리

외국어

기타

확대 l 축소

설 연휴 북서울 꿈의 숲 가족 나들이 북적

- 창령위궁재사에서 전통놀이 즐기다 -

북서울꿈의숲 공원은 강북구 번동에 있는 서울시립 공원으로서 각종 놀이시설과 문화시설 및 문화재가 있으며 숲과 호수가 잘 어울리게 조성돼 있어서 휴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안의 공원이다. 이 공원 안의 방문자 센터 가까운 곳에 창령위궁재사(昌寧尉宮齋舍)가 있다.

할머니와 손자가 윷놀이를 하는 중 손자가 윷을 높이 던지고 있다.
설 명절 다음 날인 지난 26일 북서울꿈의숲 공원에 가족 단위의 많은 시민이 모여서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고 있었으며, 창령위궁재사 안에도 많은 시민이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 각종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안마당에서 한 할머니가 손자와 즐겁게 윷놀이를 하고 있었다.

-할머니 윷놀이 재미있습니까.
“손자와 같이 놀면서 윷말 놓는 법을 가르치고 있어요. 윷놀이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둘이서도 할 수 있고 셋이서도 할 수 있고 여러 사람이 편을 갈라 함께 할 수도 있는 재미있는 놀이지요. 둘이서도 이렇게 재미있게 놀고 있어요."

- 힘들지 않으세요.
"둘이 하니까 힘이 많이 들어요. 손자 운동시키러 나왔다가 내가 더 힘들게 운동하고 있어요. 엎드려 윷을 줍는 데 힘이 드네요. 손자 덕분에 운동 많이 하고 있어요."

- 공원에 자주 오시나요.
“자주 오지는 않지만, 손자가 놀러 오면 같이 이 공원으로 오곤 하지요.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 책을 볼 수 있는 북카페도 있고, 사슴 방사장도 있고, 전망대도 있고, 식당도 있어서 이것저것 재미있게 놀다가 가기에 좋은 곳이지요."

창령위궁재사가 고색 찬연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창령위궁재사(昌寧尉宮齋舍)는 인조 임금 때 영의정 신경진의 별장이었으며 당시의 건물은 안채 한 칸과 사랑채 두 칸으로 돼 있었는데, 그 후 순조 임금의 딸 복온공주(福溫公主)와 부마(駙馬 임금의 사위) 창녕위 김병주(金炳疇)의 재사로 쓰기 위해 안채의 좌측에 붙여서 제청(제사 지내는 곳)이 세워져 있다.

이곳은 김병주의 손자 김석진(金奭鎭)이 한 일 합병의 울분을 참지 못하여 순국 자결한 곳이기도 하여, 역사적, 건축적으로 가치가 높다.

창령위궁재사(昌寧尉宮齋舍)는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재 제40호로서 2002년에 지정됐다. 이 건물은 낮 동안 항시 개방되어 많은 사람의 휴식처로 이용되기 때문에, 훼손되지 않게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공원 안의 산책로에는 실버를 비롯한 많은 시민이 걷고 있었다.


강옥기 기자 kangokki@silvernetnews.com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