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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들은 마음껏 즐기고 싶다

- 바이러스 공포에서 벗어나야 -

코로나19가 나흘째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 모두가 바이러스 공포에 외출자는 한결같이 마스크에 의지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한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인간은 아직도 신종 바이러스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실버들이 컴퓨터 자판기를 두드리며 검색하고 있다.

군포시(시장 한대희)에서 발표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공용시설 휴업은 더 연장이 없다. 오는 17일 월요일부터는 경로당이나 복지관 등 그동안 휴업 상태였던 공용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용된다. 이용자는 마스크 쓰고 손 씻는 생활 습관은 계속돼야 한다. 이것이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다.

15일 오후 실버도서관(경기 군포시 광정로 96)에는 신문을 보거나 컴퓨터 앞에서 자판을 두들기는 실버들로 자리가 꽉 찼다. 게이트볼 장에는 편을 나눠 운동하고 있다. 게이트볼은 육체적인 무리가 없는 운동으로 실버들에는 여가 활용 스포츠로 인기 있는 종목이다. 모처럼 실버들의 외출이 활발했다.

언어 장애 70대 할머니는 팀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항상 웃는 얼굴로 엄지손가락을 펴 보이며 인사를 하기 때문이다”고 60대 김 씨가 말했다. 운동장에서는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우정과 연대감을 나누며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게이트볼장에서 실버들이 운동을 즐기고 있다.

이성조(82·군포시 산본동) 씨는 “눈이 없는 겨울을 보냈다. 그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상이 얼어붙은 공포와 두려움으로 시간을 소비했다. 집안에서의 생활이 더 많았던 겨울이었다. 세상을 하얀 눈으로 덮어 마음마저 하얗게 됐으면 좋았을 텐데, 지나가는 시간이 아쉽다”고 말했다.


임병량 기자 lby7776@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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