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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달랏과 나트랑 여행기 (2)

- 달랏기차역, 린푸옥사원, 꾸란 마을 민속촌 -

여행 2일 차 17일 오전 7시에 호텔식으로 식사를 하고 드디어 본격적 여행을 시작했다. 우리가 4박 6일 동안 함께 여행할 일행은 모두 한국인으로 21명이다. 11시쯤 버스가 도착하고 한국 가이드와 베트남 가이드가 함께 우리를 안내해 줄 것이다. 하루의 일정 프로그램을 이야기해 주며 이동을 하면서 달랏 은 어떤 곳인가를 설명했다.

베트남 달랏은 해안 도시인 냐짱에서 내륙으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으며 해발 1,500m 랍비엔 고원에 있는 도시며 덥고 습한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고지대에 있어서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기온은 20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11월에서 4월까지는 건기, 5월에서 10월까지는 우기라고 한다.

베트남 정식 샤부샤부 식사가 차려져 있다.

또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쾌적하고 토양도 기름져서 여러 작물이 자라는 최고의 조건이라고 한다. 그리고 달랏의 모든 호텔에는 에어컨이 없다고 해서 설마 했는데 정말 우리가 묵은 호텔에도 달랑 선풍기 한 대가 전부다. 말 대로 선풍기를 켜지 않아도 습도도 없으며 정말 시원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보니 오늘 하루 여행할 달랏에 대해 점점 궁금해졌다.

오늘 일정은 달랏 기차역, 린푸옥사원, 중 식(베트남 샤부샤브)후 꾸란 마을 민속촌, 쑤언흐엉호수, 석 식(한식)후 야시장 투어로 이어진다. 기차를 타고 이동 후 종착역에 도착하면 3분 거리에 린푸옥 사원이 있다고 한다. 투어 전 중식으로 현 지식 샤부샤부를 먹었다. 베트남 음식은 대체로 향이 강 한편인데 그런대로 맛이 있었다.

린푸옥사원 본당 앞에 관광객이 몰려 있다.

가이드 말로는 베트남도 호찌민하고 하노이 쪽에 지하철 공사를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지금까지 완공을 못 하고 있단다. 2015년부터 하는 공사가 아직도 완공을 못 하고 있는데 2024년까지 완공을 시킨다고 계획을 세워 놓았다는데 완공이 될지 모르겠다고 한다. 베트남 토지 자체가 땅굴을 파기는 쉬운데 금방 무너지는 토질이란다. 땅굴을 파면서 그 안에 콘크리트를 치면서 건설을 해야 하는데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나와서 대우의 김우중 회장도 포기했다고 한다.

다니다 보니 소나무가 엄청 많다. 달랏은 유일하게 소나무가 자생하는 곳이며 또한 소나무 보호 구역으로 나무에 상처를 내도 안 되고 베어서도 안 된다. 달랏의 소나무와 한국의 소나무 차이점은 베트남 소나무는 구부러진 곳이 없이 모두 쭉쭉 하늘로 솟아 있다는 것이다. 이유는 1년 내내 날씨 변화가 없어 소나무가 잘 자란다고 한다.

꾸란 마을 민속촌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베트남은 비닐하우스도 많고 꽃들이 정말 많다. 꽃나무들이 대체로 크고 색도 선명하다. 달랏은 여러 가지 별명이 있는데 꽃의 도시, 베트남의 작은 유럽, 안개도시, 등으로 불린다. 기온은 우리나라 봄, 가을 날씨와 비슷한 편이라 연중 평균 기온이 14도에서 25도 사이로 서늘한 날씨를 자랑한다. 기온의 장점인지 각종 농산물이 잘 자라는 편이라고 한다. 풍족함 때문인지 달랏의 상품은 물론 모든 것이 저렴하다.

린푸옥 사원은 무척 화려하다. 색색의 깨진 유리 조각이나 도자기로 만들어져 햇살이 비치면 큰 사원 전체가 반짝인다고 한다. 한 마디로 깨진 물건들로 재활용을 한 것인데 견고하고 화려해서 아름답다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베 자이(쓰레기)라고 불린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독특하고 신기한 건축물 사원이다. 더 특별한 것은 관음보살 동상을 국화꽃으로 장식을 했다는 것이다. 바람이 솔솔 부니 마른 국화 꽃잎이 날렸다.

일행들이 코코넛 주스를 마시고 있다.

꾸란 마을 민속촌으로 갔다. 이곳은 베트남 소수민족 중에 한 부족인 거허 부족이 거주하던 마을을 민속촌처럼 꾸며 놓았다. 입구에서 꾸란 마을로 가려면 오프로드 지프를 타고 산길을 가야 한다. 지프는 거의 낡은 것이라 달리는 동안 약간 무섭기도 했다. 계곡을 달릴 때는 물속으로 차량 바퀴가 잠길 정도다. 물이 튀고 무서웠지만, 스릴이 있어 함성을 지르며 모두 즐거워했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베트남은 프랑스인들에게 터전을 모두 빼앗겨 살고 있지 않으며 지금은 거허 부족의 민속촌으로 복원을 하여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지붕은 우리나라 민속촌처럼 볏짚으로 만들었고 마을을 둘러보면 사용했던 도구들이 있는데 눈에 낯설지 않은 다리미가 있어 신기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오지만 현지인들도 많다고 한다. 가이드는 이곳에서 시원한 코코넛 주스를 한 통씩 사줬다. 처음 먹어 보는 맛 정말 맛있었다.


최경자 기자 biunso3@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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