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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초의 여성지회장 탄생

-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 연수구 지회장 선거 -

16일 영하의 쌀쌀한 날씨에도 대한노인회 인천광역시 연수구 지회(지회장 조규태)는 인천 연수구 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서 각 경로당 회장 150여 명과 관계 직원 등 여러 명이 모여 제8대 지회장 선거를 했다.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집회와 행사를 안 하는 실정이라 신경이 많이 쓰이고 조심스러워 최소의 인원만 참석하여 행사한다"고 조규태 지회장이 말했다.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도 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계획이 되어 있다. 참가 자격은 154개 경로당의 회장이다. 회장들이 정문 출입문에 들어서면 명단에 서명하고 체온 체크 후 손 소독을 하고 엘리베이터로 가면 유희정(연수구 노인복지관 봉사팀) 과장이 문을 열고 3층 버튼을 눌러주고 문도 닫아주었다. 

대한노인회 인천 연수구 지회장 투, 개표를 마치고 확인하고 있다.

3층에 내리면 강당 앞 등록하는 곳에서 등록하면 오늘 행사(총회와 지회장 선거)에 필요한 서류 봉투와 의사 간호사들이 사용하는 얇은 장갑과 마스크를 주고 장갑은 끼고 들어가라고 한다. 출입문에 들어가기 전에 직원이 전신에 소독약을 뿌려준다. 이렇게 철저히 하니 모두가 안심한다.

총회를 먼저 마치고 선거가 시작되었다. 지회장 입후보자는 두 명이다. 기호 1번 이경자(77), 기호 2번 김영대(80) 씨다. 학력과 이력은 홍보물로 대신하고 정해진 10분 동안 공약만 간단히 발표하고 선거에 들어갔다.

이 후보의 공약은 다섯 가지, '첫째, 더부살이 면하겠다. 둘째, 회장님들 활동비 십만 원씩 더 드리겠습니다. 셋째, 이·미용비용 50% 감축, 넷째, 독감백신 1회 추가, 다섯째, 경로당 한 곳 선정하여 리모델링하겠다'고 했다.

이경자(오른쪽) 당선자가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김 후보는 공약 네 가지, '첫째, 지회장 보수 회장님들 활동비로 년 500만 원을 자비로 지원하겠다, 둘째, 노인정 보조금 43만 원에서 10만 원 인상, 셋째, 경로당과 기업체 일대일로 결연하겠다. 넷째, 노인복지관의 업무 노인지회에서 하겠습니다'를 발표했다.

투표가 시작되기 전에 김영임(대한노인회 인천 연수구 지회) 사무국장은 유효표와 무효표에 관해 설명을 하고 “주민등록 미지참 회장은 등록부에 명단이 있어도 투표할 수 없습니다. 원칙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투표함을 거꾸로 흔들어 보이고 옥련 1동부터 송도 4동까지 투표를 했다.

최석호(91) 선거 관리위원장은 “142명 투표에 기호 1번 이경자 후보가 114표, 기호 2번 김영대 후보가 23표, 무효 5표로 기호 1번 이경자 후보가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라고 발표했다.

인천 제1호 이경자 여성지회장이 탄생되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후보는 당선증을 받고 “오늘의 결과는 홍익정신과 자선 정신으로 산 결과라 생각합니다. 회장님들 마음에 들도록 처음 마음으로 공약 꼭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청학동에서 온 한 여자 회장은 “당선 소감을 말하는데 울먹입니다. 인천에서 여성 지회장은 처음이고 대한민국 전국에서는 여섯 번째라니 얼마나 자랑스러울까? 백세시대 우먼파워의 나비효과를 기대해봅시다”라고 말했다.


김문학 기자 kmh7301@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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