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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고도 못 건너는 출렁다리 ‘임시 폐쇄’

- 어렵사리 찾아 온 관람객은 아쉬움만 -

"송파구 잠실에서 여기에 오는데 지하철, 버스 등 다섯 번이나 갈아타고 물어물어 왔어요. 너무 아쉽고 허탈해요.”

28일 오후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찾은 관람객이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의 말을 하고 있다.

파주시가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임시 폐쇄'했다. 사유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를 모르고 출렁다리를 찾아온 관람객은 아쉬움을 말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수면에 닿을 듯한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임시폐쇄로 관람객이 안보인다.

28일 오후 모처럼 주말을 이용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연인들은 기대에 부풀어 출렁다리까지 왔다. 하지만 다리 입구에 걸린 ‘임시 폐쇄’ 안내문을 보고 출렁다리 앞에서 한참을 머물다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의 긴 휴학으로 답답함을 달래주기 위해 같이 온 학부모는 자녀를 달래주며 안쓰러워했다. 그러나 호수 주변을 걷노라면 아름다운 경관에 즐거운 마음으로 변한다.

호수 주변 산책길을 걷다 보면 어른 팔뚝보다 큰 잉어 떼가 먹이를 얻어먹으러 따라다닌다.

2016년 3월에 개통한 출렁다리는 길이가 220m 폭 1.5m로 감악산 계곡을 연결한 다리로 성인 기준으로 1300명 정도가 한 번에 건너도 문제가 없게 설계되었다. 호수 주변 데크 길을 걷다 보면 검은 잉어와 향어가 관람객이 던져주는 먹이를 얻어먹으러 따라온다.

주말과 일요일에만 운행하는 신성교통 마장호수 이층 버스(7500번)가 운행된다. 한 운전기사는 “운정역에서 타는 손님이 많을 땐 증차를 해야 할 정도였는데 오늘은 손님이 3~4명으로 참 안타깝다”고 했다.


이종훈 기자 3210egh@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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