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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世不輟(세세불철)

- 대대로 제사가 끊어지지 않는다 -
대대로 제사가 끟어지지 않는다

[뜻풀이]
대대로 제사가 끊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후손들이 조상을 잘 받들어 모시는 것을 말한다. 세세(世世)는 대대로 또는 거듭되는 세대를 뜻하며, 불철(不輟)은 그치지 않는다, 하던 일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다.

[用例(용례)]
김 선생 댁 조상들은 대대로 나라를 위해 크게 공헌한 분들로서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그 후손들도 모두 애국심이 투철한 것을 보면 세세불철(世世不輟)의 귀감이 되는 가문이다.

[字解(자해) 및 字典(자전)]
世: ①인간 세 ②시세 세(때, 시대) ③세대 세 ④대 세 ⑤해 세 ⑥평생 세 ⑦성 세/⑧날 생// 會意(회의), 본래 ‘十(열십)’자를 세 개 합쳐서 ‘30, 30년, 오랜 시간의 흐름’의 뜻을 보이며, 전(轉)하여, ‘세상’의 뜻도 나타냄.

不: ①아닐 불 ②아니할 불 / ③아닌가 부 ④성 부 / ⑤클 비(丕와 통용) // 象形(상형), 꽃의 암술의 씨방의 뜻. 가차(假借)하여 부정(否定)의 말로 쓰임. '아니 불'은 뒤에 오는 자의 초성이 'ㄷ, ㅈ'일 때에는 '부당(不當)', '부정(不正)'처럼 '부'로 읽는다.

輟: ①그칠 철 ②버릴 철 // 形聲(형성). 輟(이어 붙일 철). 작은 부분을 이어 붙여서 만든 수레바퀴의 뜻을 나타냄. “絶(끊을 절) 자와 통하여 ‘중단하다, 그만둔다’의 뜻으로 쓰임.

후손들이 조상의 묘소에 모여 묘사를 올리고 있다

[出典(출전)]
『여 씨 춘추 ․ 맹동기(孟冬紀)』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와 있다. 옛 중국  춘추오패(春秋五覇)의 한 사람인 초장왕(楚莊王)(재위 BC 613-591) 때의 신하 손숙오(孫叔敖)가 무공을 많이 세우자 장왕은 상으로 그에게 토지를 하사하였다.

손숙오는 장왕에게 모래와 자갈이 많은 천박한 토지를 달라고 자청하였다. 초나라 법에 의하면 신하가 상으로 받은 땅은 2대가 지난 다음에는 다시 회수하게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손숙오가 받은 땅은 워낙 메마르고 천박하여 아무도 회수하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하여 손숙오의 가문에서 경작하게 되었다.

그런 덕분에 9대 후손에 이르기까지도 제사가 끊이지 않고 이어져 내려온 것에 대하여〈맹동기(孟冬紀)〉는 노자의 말을 다음과 같이 인용하고 있다.

「노자가 말하기를  잘 세우면 뽑히지 않고, 잘 안으면 달아나지 못한다. 자손들은 제사를 지냄에 대대로 끊임이 없었다 하니 손숙오를 두고 하는 말이다. 老子曰(노자왈) 善建不拔(선건불발) 善抱不脫(선포불탈) 子孫以爲祭祀(자손이위제사) 世世不輟(세세불철) 孫叔敖之謂也(손숙오지위야)」

세세불철(世世不輟)은 이 말에서 유래했다. 조상의 제사를 경시하는 현세에 한 가정의 조상이 된 사람은 앞날을 내다보며 정성껏 숭조봉제사(崇祖奉祭祀) 한다면, 그 후손들이 본을 받아 제사를 끊이지 않고 정성껏 받들도록 하는 교훈적 성어다.


김춘원 기자 kimcw98@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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